蘭室에서1515
조카 진경이 본문
종합건겅검진결과 머리속의 혈관들 중에서 부풀어 생긴 꽈리모양이 두개가 보인 제아내는
어제 병원(길 병원)에 입원후 오늘 정밀검사를 하였읍니다
담당의사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적당한 날을 잡아서 수술을 하기로 하였읍니다
10여년전에 말기암으로 4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저의 투병과정에 확실한 연습을 해서인지
아내의 병세와 사후문제에 대하여 가족들 에게서는 여유가 느껴집니다
거기에는 길병원의 고참 간호사인 진경이가 입원,검사등 모든 진료과정마다
제아내에게 심리적으로 큰 안정을 갖게 해준 덕도 있읍니다
제아내는 오늘 일단 퇴원을 하였는데 오늘은 저의 조카인 진경이(여동생의 딸)의 생일 입니다
퇴원후 여동생부부와 진경이 그리고 제아내와 쌍동이 딸들이 함께 자리를 한 사진이 휴대전화로 전송이 되어왔읍니다
사진에 따라붙는 가족들의 생일축하 댓글에는 천사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을 하였읍니다
사진 왼쪽에 매제인 김흥진장로 옆에 진경이가 앉아 있읍니다
2틀동안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표정이 아닙니다
지난번 영흥섬 진두항에서 낚싯배 전복사고 희생자를 이송을 하고있는 진두항의 구조현장
인천 길병원 의료진들(진달래꽃 색갈의 옷차림)중에 진경이(서있는 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일반인들의 접근이 통제 되었기에 사고현장 근처에 가서 진경이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금새 달려왔읍니다
진경이는 2015년 10월에 현역군인(대위)과 결혼을 하였읍니다
얼마전에 최서방(진경이의 부군)이 소령으로 진급을 하였고
그동안 지냈던 대전을 떠나 최서방의 새부임지인 파주로 엊그제 이사를 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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