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김혜경 전령사 본문
인천지하철 동수역 입구에 있는 복지시설인 성동원에거 근무하고있는 제 여동생 입니다
어제 저희가족들간의 카톡방에 저의 여동생이 올린글 입니다
오늘은 아주기쁜소식과 축하할 소식을 올립니다
먼저 김덕후 저의 동생생일을 축하 합니다
좀 독특하긴 하지만 아주 착하고 마음도 여린 동생 입니다
두딸(청이, 진이)의 아빠인 동생 덕후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아주 기쁜소식을 전합니다
멀리 미국에 유학중인 유성이, 수경이에게 아들아가가 찾아왔어요
5개월 되었다네요
하나님께서 우리 김가네에 큰 선물을 주셨읍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유성,수경 축하해
그리고 작은오빠 올케언니도 축하 합니다
지난달 말 아버지께서 길병원에 입원해 게시는동안 온식구들이 기울인 노고(?)를 생각하면
맏이인 제가 그들에게 한없이 고맙고 미안 하였읍니다
특히 여동생 혜경이와 길병원에 간호사로 근무중인 헤경이의 딸 진경이가 무척 많이 애를 썼읍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광후목사는 밤새 교대로 간호하고있는 형제들에게 미안해하며
하룻밤을 자신이 아버지옆에서 간호를 하겠다고 했읍니다(다른형제들의 만류로 무산)
아버지께서 퇴원을 하신후 목사동생 광후가 제게 제안을 해왔읍니다
며느리들,사위들은 제외하고 우리 4남매 끼리만 하루에 한번씩 교대로 아버지께 전화를 드린후
전화통화내용과 느낌을 맏이인 저의 전화에 문자로 보고 하자고요
어머니께서 생전에 종사 하셨던 월드비죤에 근무하고있는 여동생 혜경이의 사무실이
아버지가 살고 게시는곳과 100여m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매일 혜경이가 보살펴 드리고있는 셈 이어서
미안 하지만 내심 안심은 해왔지만 이번에 아버지의 병문안 중에 느낀점이 많았었나 봅니다
그렇게하여 문자들이 매일 한건씩 제 전화에 수신이 되기 시작하였읍니다
6하원칙에 입각하여 간단명료하게 문자들을 보내는 글솜씨들이 말끔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인천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막내동생이 보내온 문자가 도착 하였읍니다
<40분동안 아부지랑 전화통화 했는데 나는 앞과 뒤에 두마디밖에 안했음>이라고요
저희 형제들이 자라오면서 매일마다 밥상머리에서 들어온 아버지의 장황한 가르치심들,,,,,,
그런데 100번중에 95번 이상은 야단섞인 꾸지람이요 때로는 공포분위기가 자아지기도 했읍니다
어머니 생전에는 어머니께서 완충을 해주시고 뒤로 저희들을 위로해 주셧었는데
어머니께서 안게신후 부터는 맏이인 저와 제아내가 아버지의 역정을 받아야 했읍니다
오늘 40분동안 자신은 앞과뒤 두마디만 했다는 막내동생의 표현에 제마음이 무겁고 아픕니다
어렸을적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제등에 업혀서 들어오곤 햇던 그가
이제는 50을 훌쩍넘어서 이따금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분명 어른의 반열에 있는 초로의 막내동생 입니다
2011년 7월 9일 작성글
목사동생 부부는 안식년(재충전
조카 알기는 2016년 1월 9일 자신의 아버지(김광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마전감리교회에서
교회 청년부 활동을 하면서 교제를 해온 수경이와 결혼식을 올렸읍니다
알기 부부는 알기의 유학일정(보스톤대학교 신학과정)에 맞추어 지금은 미국 동부에 있는 보스톤에 거주중 입니다
2017.06.29 직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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