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밤깊은 영흥섬 낚싯배 사고현장 본문

사람이 먼저다

밤깊은 영흥섬 낚싯배 사고현장

매루 2017. 12. 4. 09:27




영흥섬에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낚시배의 뒤집힘사고가 일어난것을 알게 된것은

구조활동을 위하여 영흥섬에 온 진경이의 전화를 받고나서 였읍니다



안타까운 해상사고 또 발생 -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을 하고 있다. 2017.12.3 연합뉴스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을 하고있는 진두항의 구조현장

인천 길병원 의료진들(진달래꽃 색갈의 옷차림)중에 진경이(서있는 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일반인들의 접근이 통제 되었기에 사고현장 근처에 가서 진경이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금새 달려왔읍니다



진경이는 인천 길병원의 응급실소속 간호사 입니다

지난밤 밤근무를 마치자마자 잠시의 쉼도없이 영흥섬의 사고현장으로 달려온것 입니다

그얘의 외삼촌으로서 요기거리라도 전해주고 싶어서 삶은계란 몇개를 전해주기 위하여 현장엘 갔었읍니다

행여 긴급한 상황에서 사적인 일을 벌린것같은 오해를 부를수도 있기에 변명 같지만 밝혀둡니다



이날 영흥섬 하늘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하여 하루종일 헬리콥터가 떠 다녔읍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언론사의 카메라기자들이 사고현장이 바라다 보이는 진두항 방파제 위에 모여 있읍니다


3일 저녁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전복사고로 침몰한 낚싯배인 선창1호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날이 어두워지자 영흥섬 바다위에는  쉴새없이 쏘아올려진 380여발의 조명탄이 사고장소 근처바다위를 밝힙니다

이사진은 장비(카메라등..)가 좋은 언론사의 사진이고 아랫사진들은 제가 촬영을 한 사진 입니다









사고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영흥대교 주변에는 파도도 잠들어있어 평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영흥섬 진두항 전경

사진속에 노란표시가 있는곳이 야간수색이 벌어지고 있는곳이고

빨간색 지점이 조금전에 언론사 사진기자들과 제가  조명탄속의 수색현장 사진을 찍던 방파제 입니다






늦은시간 인데도 현장소식 방송이 진행되고 있읍니다(노란색 표시)



늦은밤 시간인데도 선착장안에있는 선주협회 건물안에는 이웃 또는 동료의 불행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대낮처럼 불을 밝혀놓고 실종된 이들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사고 낚시배(선창 1호)가 소속된 점포



실종된 사고낚싯배의 선장과 선원의 가족들로 이는 이들이 불꺼진 점포 앞에서모여 있는데

초조하고 근심스러운 모습이 확연합니다



어둠속의 진두항 이곳저곳을 둘러 보면서

남의 불행에 안타까워하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있는 관계자들의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행여 누가 될까봐 사진기에 담지는 않았지만

차가운 밤바람의 선창에 모여있는 자원 봉사자들, 경찰관들, 소방대원들, 119구급대원 및 의료진들, 방송사 관계자들등...

제가 살고있는 나라의 이웃들이 보여준 의롭고 따뜻한 모습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구조현장에는 인천 길병원 응급실에서 근무를 하고있는 저의 조카(여동생의 딸)인 진경이도 있었읍니다



안타까운 해상사고 또 발생 -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을 하고 있다. 2017.12.3 연합뉴스

 낚싯배 전복 사고 희생자를 이송을 하고있는 진두항의 구조현장

인천 길병원 의료진들(진달래꽃 색갈의 옷차림)중에 진경이(서있는 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일반인들의 접근이 통제 되었기에 사고현장 근처에 가서 진경이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금새 달려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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