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바지장화와 찬조경제(贊助經濟) 본문

사람이 먼저다

바지장화와 찬조경제(贊助經濟)

매루 2017. 9. 13. 06:26





제가 살고있는 영흥섬은 해루질을 할수있는 갯벌이 많아서 갯벌복장 이라고 할수있는 사진속의 바지장화를 쉽게 볼수있읍니다

바지장화 중에는 품질이 좋지않은 값싼 중국산들이 대부분 이어서

갯벌의 날카로운 돌이나 굴껍질등에 뚫리가나 찢어지기가 다반사인데

문제는 해루질을 끝내고 뭍에 나와서는 찢어지거나 구멍이난 바지장화를 그대로 길이나 길가에 벗어놓고 가버리는것 입니다 

"아직도 멀었다....."는 자조섞인 이야기들이 나오는 시민의식의 한단면 이기도 합니다



영흥섬에 살고있는 저역시 바지락을 캐러 간다거나 망둥어낚시를 위해서 바지장화는 필수인데

값싼 중국산 바지장화는 싼게 비지떡(값이 싼 물건은 품질이 나쁘기 마련)이어서 본전 생각도 많이 나지만

작업중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겨서 물이 스며들면 불편 하기도하고 일의 능률이 현저히 떨어지기에

비싼값을 치르고서라도 아랫사진의 품질이 좋은 바지장화를 사용하고 있읍니다



지난해에 저희 쌍둥이딸들이 제게 선물을 해준 바지장화 입니다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바지장화는 일반쓰레기가 아닌  공해물질폐기물 이기에 면사무소에서 골치를 앓고 있읍니다

저는 길에 버려진 바지장화 몇벌을 주워다가 작업용 신발을 만들었읍니다

이 신발이 가장 좋은 장점은 이신발을 신기 위하여 허리를 굽힌다던가 손가락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것 입니다

이런것이 창조경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박 대통령,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대구=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서 행사장을 떠나고 있다.      srbaek@yna.co.kr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박근혜와 이재용  (2016.03.10.)

사진 왼쪽 윗부분이 창조경제인지 찬조경제인지 ........



박근혜정부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단어들 중에 창조경제라는 단어가 있었읍니다

름대로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라며 창조경제를 홍보 하였지만

제 개인적으로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創造經濟)가 아닌 찬조경제(經濟) 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나마 찬조(贊助)는 1.어떤 사람이나 모임 따위 견해 행동 옳거나 좋다고 판단하여 도움

  • 2. 하는 위해 주다 라고 사전에 풀이되어 있는데
  • 초일류기업이라 할수있는 삼성이 정유라 모녀에게 대준 말값이 찬조(贊助)는 아니라 생각을 합니다

  •  




    장화 이야기가 나온김에 얼마전 관심을 끌었던 장화 이야기를 떠올려 봅니다



    '너무 다른' 노무현과 홍준표의 장화 신는 법

    [헤럴드경제=이명수기자]

     

    청와대 오찬에 불참하고 자원봉사를 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화 신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화 신는 모습이 SNS에서 공유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 대표는 장화를 신을 때 한 남성이 고개를 숙여 미리 준비된 장화를 홍 대표의 발에 손수 신겨주고 있는 모습이 권위적으로 보여

    입방아에 올랐다.


    강원도 정선을 수해현장을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 2003.9.20)과 청주 자원봉사 간 홍준표 대표
     (2017.7.19) [사진=노무현 재단ㆍ연합뉴스] 


    반면 노 전 대통령은 홍 대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장화를 신고 있는데 목이 긴 장화를 신는 방법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인 2003년 9월 20일 태풍 ‘매미’피해가 집중된 강원도 정선을 방문했을때 사진을 보면

    큰 돌위에 걸터 앉아 장화를 신고 있다. 주변에 4명이나 서 있었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다.
     
    또 2002년 8월 25일 노사모 회원과 함께 김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을 때도

     노 전 대통령은 현장에 나가기 전에 한 주택의 마루에 걸터 앉아서 혼자 장화를 신었다.
     

    경남 김해시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2002. 8.25)[사진=노무현재단]


    농업용 장화는 목이 길어서 서서 신는 게 쉽지 않다.

     발이 한번에 밑창까지 가지 않아 반드시 허리를 숙여서 장화의 끝을 잡아 당겨야 한다. 

    한편 자유한국당측은 홍 대표가 허리가 불편해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1408








    '사람이 먼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깊은 영흥섬 낚싯배 사고현장  (0) 2017.12.04
    가네보 그리고 신금단  (0) 2017.11.25
    고마운 재주씨 그리고 원망만 남은 장애인학교 토론회   (0) 2017.09.07
    채현국  (0) 2017.08.24
    김제동  (0)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