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감 벼락 본문
저희부부가 영흥섬으로 이사를 온지도 어느덧 햇수로 5년째로 접어 듭니다
그동안 저희부부의 영흥섬생활중에서 가장 행복하게 여기고 있는것은 좋은이웃들을 만나게 된것 입니다
은퇴후 영흥섬에 들어와 노후생활을 하는 이웃들은 텃밭을 가꾸거나 과일나무를 심다보니
영흥섬에는 철마다 먹거리 과일들이 흔하고 가을이면 감도 흔한 편 이어서
감을 좋아하는 제아내는 이웃들 덕분에 감을 떨어뜨리지않고 즐겨먹고 있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부부는 2017년도의 11월달에 감벼락을 맞고 있읍니다
지난 여름에 영흥섬으로 이사를온 애자씨와 제아내가 영흥섬의 가을논길을 걷고 있읍니다
논둑길이 있는 마을에 감나무가 있읍니다
2015년 11월 6일 ~ 11월 8일 3일간 경남 고성에있는 아내의 고향마을 여행을 했었읍니다
그곳에서 감따는 일과 선별과 포장일을 도왔던 동영상 입니다
참이(저희집에서 기르는 개)를 보살피는 문제로 올가을에는 아내의 고향마을 여행을 못하였지만
대봉감 한상자와 단감 한자루가 아내의 고향에서 택배로 저희집에 도착을 하였읍니다
아내의 고향인 경남 고성은 예로부터 감농사가 잘되는 지역 이라고 합니다
택배로 도착을 한 감 포장속에는 12개의 감이 그야말로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 가지 하나도 있었읍니다
그다음날 전라북도 정읍에서 사업을 하고있는 호영이(저의 초등학교 동창생)가 단감을 보내 왔읍니다
그다음날에는 이웃인 비치팬션 안주인(검은색 옷차림)께서 영흥도 대봉감 한상자를 주시고 가셨읍니다
그리고 3일후 정읍의 호영이가 이번에는 대봉감을 보내왔읍니다
11월 12일 저희부부와 20년 이웃사이인 선혜아빠 부부는 대봉감 한상자를 사들고 왔읍니다
그리고 몇일전에 아내의 고향인 경남 고성에서 김장때 쓰라며 다시 대봉감 두상자를 보내왔읍니다
예로부터 경상남도의 바닷가 지역은 명품감(진영단감 등)의 산지로서
감이 흔해서인지 음식을 만들때에 감을 사용하곤했나 봅니다
이번(11월 24일)에는 전라도 나주 대봉감인데
남성듀엣 둘다섯 우영철씨의 부인께서 1상자를 가지고 들어오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