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막내동생의 TV출연 본문
대한민국 경찰청의 과학수사분야에 관계된 직업을 가지고있는 막내동생이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을 하였읍니다
비록 동영상의 초반부 20여초가량의 짧은시간 이지만 TV속에서 그의 모습을 보니 반갑고 대견 합니다
2013년 8월 4일 영흥도 하수오농장에 찾아온 막내동생 가족들
2011년 설날 어머니 산소에서...
저희 가족중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있는데 미루어 짐작컨데 답답하게 여겨졌는지 막내동생의 표정이 묘합니다
지난달 말 아버지께서 길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동안 온식구들이 기울인 노고(?)를 생각하면
맏이인 제가 그들에게 한없이 고맙고 미안 하였읍니다
특히 여동생 혜경이와 길병원에 간호사로 근무중인 헤경이의 딸 진경이가 무척 많이 애를 썼읍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광후목사는 밤새 교대로 간호하고있는 형제들에게 미안해하며
하룻밤을 자신이 아버지옆에서 간호를 하겠다고 했읍니다(다른형제들의 만류로 무산)
아버지께서 퇴원을 하신후 목사동생 광후가 제게 제안을 해왔읍니다
며느리들,사위들은 제외하고 우리 4남매 끼리만 하루에 한번씩 교대로 아버지께 전화를 드린후
전화통화내용과 느낌을 맏이인 저의 전화에 문자로 보고 하자고요
어머니께서 생전에 종사 하셨던 월드비죤에 근무하고있는 여동생 혜경이의 사무실이
아버지가 살고 게시는곳과 100여m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매일 혜경이가 보살펴 드리고있는 셈 이어서
미안 하지만 내심 안심은 해왔지만 이번에 아버지의 병문안 중에 느낀점이 많았었나 봅니다
그렇게하여 문자들이 매일 한건씩 제 전화에 수신이 되기 시작하였읍니다
6하원칙에 입각하여 간단명료하게 문자들을 보내는 글솜씨들이 말끔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인천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막내동생이 보내온 문자가 도착 하였읍니다
<40분동안 아부지랑 전화통화 했는데 나는 앞과 뒤에 두마디밖에 안했음>이라고요
저희 형제들이 자라오면서 매일마다 밥상머리에서 들어온 아버지의 장황한 가르치심들,,,,,,
그런데 100번중에 95번 이상은 야단섞인 꾸지람이요 때로는 공포분위기가 자아지기도 했읍니다
어머니 생전에는 어머니께서 완충을 해주시고 뒤로 저희들을 위로해 주셧었는데
어머니께서 안게신후 부터는 맏이인 저와 제아내가 아버지의 역정을 받아야 했읍니다
오늘 40분동안 자신은 앞과뒤 두마디만 했다는 막내동생의 표현에 제마음이 무겁고 아픕니다
어렸을적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제등에 업혀서 들어오곤 햇던 그가
이제는 50을 훌쩍넘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분명 어른의 반열에 있는 초로의 막내동생 입니다
2011년 7월 9일 작성글
노래 <찻집의 고독>은 대학시절(인하대학교)에 MBC대학가요제에 출전하기 위하여
사돈인 임병수(염소 울음소리로 알려진 노래 약속을 부른 가수)씨와 노래연습을 한답시고
깊은밤에 고음경쟁을 벌일만큼 기타연주와 노래실력에 일가견이있는 막내동생이 좋아하고 잘부르는 노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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