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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모유 사다 미국에 판매…“여성 착취” 논란

매루 2017. 3. 24. 18:45








한국전쟁때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오신 저의 고모님께서는 슬하에  8남매(5남3녀)를 두셨었읍니다

저에게는 고종사촌형제인 그들중에서 막내 여동생(1960년생) 에게는 어머니가 두명 이었읍니다

제가 어렸을적에 고모님댁에 가면 저희 고모님 말고

또다른 여인을 막내여동생의 이름뒤에 엄마를 붙여 부르던 또다른 여인이 게셨는데

고모님을 대신하여 막내동생에게 젖을 물리우셨던 유모(乳母) 이셨읍니다


지금은 경제사정이 나아져 신생아들에게 분유를 먹이는 시절이 되었지만

한국전쟁후 궁핍을 면하기 위하여 갓난아기에게 그 어머니를 대신하여 젖을 먹여 길러 주는 유모(乳母)들이

 제가 어렸을적엔 우리들 주위에 게셨었읍니다


오늘  어느 일간지에서 <캄보디아서 모유 사다 미국에 판매>라는 기사를 보았읍니다

저의 짦은 상식 으로는 엄마의 젖을 필요로 하는 아기가 있을 때에만 젖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엄마의 젖을 돈으로 바꾼다면(다른나라의 어린이에게 먹이기 위하여) 그 엄마의 아기는 어떠할지,,,

모유의 성분이 갓난아기의 건강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 하겠지만

엄마의 뱃속에서 10개월동안 익히 듣고 느꼈던 엄마의 심장과 맥박 뛰는 소리를

엄마의 젖을 물고 있으면서 느끼게될 갓난아기의 아기의 면역력과 친밀감, 심적안정등을 생각하면서.....

 속이 상합니다 





캄보디아서 모유 사다 미국에 판매…“여성 착취” 논란

한 미국 업체가 캄보디아에서 벌여온 ‘모유 수출’ 사업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캄보디아 여성에게 받은 모유를 미국에서 판매하는 이 사업이

가뜩이나 취약한 캄보디아 여성과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23일 프놈펜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모유 수출을 놓고 논란이 일자 2년 전 자국에 진출한 미국 업체 암브로시아 랩스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모유를 파는 임신부의 건강이 우려되고, 모유가 인체 조직의 범주에 포함되는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캄보디아 세관당국은 아운 폰 모니로트 재경부 장관이 추가 수출을 막는 서한에 서명했고,

해당 업체의 사업 재개 허용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암브로시아 랩스는 캄보디아 여성들로부터 온스(약 30㎖)당 약 64센트(720원)에 모유를 사들여

온스당 4달러(4480원)에 미국에 공급해왔다. 

하지만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이 사업이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기와 여성들을 영양실조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니세프 캄보디아지부 이만 모루카 대변인은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가난한 여성들을 착취해선 안된다”면서

 “모유도 혈액과 같은 인체 조직으로 간주해 상업화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이 사업이 미국인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인에게도 혜택을 주는 ‘윈·윈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라이언 뉴웰 공동설립자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우리는 여성들에게 다른 곳에서 벌어들이는 것보다 2~3배 수입을 올리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들은 직장에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모유를 팔아 생활비를 벌어온 저소득 여성들은 이번 정부 조치로 생계를 꾸려가기 힘들다고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에선 인터넷을 통한 모유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박테리아 증식이 발견되는 등 위생 논란을 낳고 있기도 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소프라노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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