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이정희 본문

좋아하는 정치인

이정희

매루 2016. 11. 15. 13:56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 플라톤 ㅡ







 고 백남기 농민 장례식장(지난 11월 5일 서울)의 이정희 변호사(가운데 앞에서 네번째)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지난 2014년 헌정 최초로 해산 판결을 받은 통합진보당 사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황당한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인터넷매체 코리아데일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선거대책본부에서 근무했다는 한 인사의 말을 인용해

 “통합진보당의 해산과 이석기 의원 구속의 배경에 최순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당선되자 최 씨가 대통령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일부 청와대 관계자에게 ‘통합진보당 XXX들을 감옥에 보내고 정당을 해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내부적으로 꾸려진 법률전문가 집단에서 통진당의 정당 해산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 불가하다고 최 씨에게 보고했으나

씨는 ‘그럼 (소속 의원을) 간첩으로 만들어 정당을 해산하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최 씨는 ‘이 모든 것은 대통령의 지시’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나 또한 통진당 해산과 현직 국회의원을 간첩혐의로 구속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가

 정부 외곽조직으로 좌천됐다”면서 “실제 대통령은 그런 지시를 내린 적 없는 것으로 보이며

눈 밖에 나면 청와대 비서실장도 마음대로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2014년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됐다.

법무부는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금지 가처분과 함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를 받아들여 통진당을 해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병이 발견된 지 단 2주 만에, 유언조차 남길 사이도 없이, 너무도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였다(2015년 3월 31일)



두부가게를 운영하며 자전거로 배달을 갈 때, 어린 이정희 전 대표를 자전거에 태우고 다녔던 아버지,

 딸이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믿어주고 격려해주던 산처럼 든든했던 아버지. 이셨는데,,,,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부친 이종현 선생은 원래 완고한 한나라당 지지자였다고 한다.

 이정희 전 대표가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할 때, 한 번은 크게 혼을 내셨다.

그럼에도 이정희 전 대표가 자신의 신념대로 계속 운동을 하자, 그때부터는 더는 반대를 하지 않았다.

당신 딸은 잘못된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을 당신의 정치적 신념보다 더 강하게 가졌던 것이다.

그래서 이정희 대표가 국회의원 시절 의정활동을 가장 잘한 의원 1위로 뽑히는 등 좋은 평가를 받자 그렇게 기뻐하였다는 후문이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종북 논란으로 온 나라가 들끓을 때도

 "이제 그만 하라"는 식의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건강을 염려해주고 격려해주었다.

이 전 대표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는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결혼에 대해 장모님은 걱정했지만,

 장인어른은 사윗감을 보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흔쾌히 허락해줬다"라며,

 "딸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아버지였으니 당신의 딸이 책임을 맡고 있는 통합진보당을 향해, 박근혜 정부가 그 모진 탄압을 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애간장이 탔겠는가.


2014년 4월 헌법재판소는 통진당 해산을 결정 하였다











'좋아하는 정치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부겸의 눈물  (0) 2017.09.27
꽃할배 유세단  (0) 2017.05.17
김영춘  (0) 2016.04.16
김부겸 “바보 아니라면 어떻게든 야권연대해 대선 치러야”  (0) 2016.04.15
김부겸  (0) 201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