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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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친구들 1

문경새재

매루 2016. 9. 28. 21:38



2016년 9월의 마지막 일요일(25일)  문경새재(鳥嶺)산행에 나섰던 용현초등학교 선후배 동문들,,


앞서 연풍새재  옛길은 소개를 해드렸고

오늘은 조령관~조곡관~주흘관으로 이어지는 <문경새재 과거(科擧) 길 : 약 6,5km>의

용현초등학교 선후배동문들의 모습을 소개 합니다

아주 멋졌고 즐거웠으며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의 시간들 이었읍니다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 새로 된 고개 등의 뜻으로 새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임진왜란 이후,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사적 제147호)을 설치하고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문경읍에서 서북쪽으로 깊은 협곡을 따라 3.5km 가면 조선 숙종 34년 (1708년)에 쌓은 영남 제 1관문인 주흘관문에 이르며,

3km 더 가면 제 2관문인 조곡관, 이곳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제 3관문인 조령관이 있다.

 이 일대를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문경의 3관문을 품고 있는 주흘산(1,106m)은 관문까지의 험한 계곡에 이루어진 풍치가 매우 뛰어나며,

 여궁폭포, 혜국사, 용추, 원터, 교귀정 등의 명소가 있다.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는 약 6.5km로 왕복 4시간 정도 걸리는 길이지만

길이 완만하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충청북도 땅인 연풍새재를 넘어온 우리일행은 조령관을 지나 경상북도땅 문경에 접어듭니다

조령관 왼쪽에 키가 큰 전나무의 모습이 인상적 이었읍니다







새로만든 큰길을 놓아두고 되도록이면  옛길을 이용 하였읍니다




책바위 주변을 둘러보고있는 동문들의 면면에서

공부 하고는 그다지 어울려 보이질않기에 왜 거기에 모여 있는지 매우 궁금 하였읍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 고마운 손길위에 영광이 있기를 .....












문경새재길 내내 쓰레기 봉투를 들고다닌 모범시민 신성화 동문(30회 깃수회장)





문경새재의 제2관문인 조곡관(鳥谷關)에 다다랐읍니다






조곡관 앞에서는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로 담군 막걸리의 무료시음장이 열리고 있었읍니다
















한반도에 하나밖에 안남아있는 순수 한글비석 이라고 합니다











이날 저와 동행을 했던 승권씨(저와 동인천고등학교 동창 사이입니다)가 길옆의 소나무들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우리들이 걷는 길옆 풀섶에는 도토리열매가 지천 입니다



도토리 열매는 물이 흐르는 인공 도랑에도 수북히 잠겨 있읍니다















드라마 촬영장소 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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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굴피나무의 나무껍질은 너와지붕의  재료로 이용 됩니다


이 식물의 꽃 이름을 맞춧는 동문들께는 총동문체육대회때 제가 선물을 드리겠읍니다























제1관문인 주흘관(主屹關)에 도착을 하였읍니다

주흘(主屹)은 개인적으로 저의 호(號 : 본명이나 () 허물없이 위해 대신 쓰는 이름 통틀어 이르는 말) 이기도 합니다







성을 쌓기위해 크고 무거운 돌들을 날랐을 평범한 백성들의 노고와 희생에 머리가 숙여 집니다





















주흘관 앞 단풍나무 가로수길














장독 그리고 채송화

저희들 어렸을적에는 쉽게 볼수있던 풍경과 조화로운 색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