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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중2 봄소풍

매루 2016. 5. 15. 15:46




60년대 송도 유원지




 중학교 2학년(1968년) 봄소풍(송도 유원지)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지금의 능허대 부근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속의 뒷산이 송도유원지쪽인데 당시 봄이면 이곳으로 전교생이 송충이잡이를 가기도 했었지요

사진설면(앉아있는 꼬마가 김일후,가운데 김성대꼬마,맨뒤에 양영보꼬마 입니다)






 

 지금의 송도전신국앞 벽산아파트 부근으로 추정되는곳인데 사진뒤의 논을 건너 보이는 산가운데에 보이는길이

 인천에서 송도를 운행하던 버스가 다니던길로써 왼쪽이 동양화학쪽이고  사진 오른쪽이 옛송도역 자리 입니다

인천에서 송도유원지를 걸어다니던 때인지라 사진뒷쪽의 논을 지나면 사진에는 안나타났지만

돌산 가운데로 인천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었읍니다

사진설명(응가자세의 김성대   키가 부쩍 자라 교복이 작아보이는 양영보    예나 지금이나 건방진포즈는 여전한 김일후)







사진오른쪽으로 동양화학의 설비들이 보이고 우리는 수인선 철로를 따라 집으로 가고 잇읍니다

우리들 왼쪽은 당시 바다 였읍니다 철길과 동양화학 사이로 송도로가는 차도가 보이고

우리들이 걷고있는 철길은 수인선 협궤열차(빽빽이)철로이고 조금만 더가면 동양화학 정문이 나오는데

그곳에서부터 레일간격이 넓은 빵차(화물기차)철로가 나타나고 여기서부터 옛날 우리들이 자란 용현동 입니다

따시기들이 자신들의 짐(빈도시락)을 모두 제가방에 담고 지들은 빈손으로 장난놀며 갑니다

소풍날 이라고 어머니께서 새로 사주신 새신(스파이크라고 불리웠던 신발)이 보입니다

사진설명(왼쪽 김성대   가운데 양영보   오른쪽 김일후)

 





1980년 봄  양영득총각의 결혼식날, 쌍동이동생인 영보와 함께  경기도 오산의 모 예식장앞에서 찍은사진 입니다

쌍동이 형제들의 표정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읍니다

지금 물어보면 그들이 기억할까요

김성대총각은 당시  군복무중이라 이자리에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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