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영흥섬의 미역 본문

영흥섬 이야기

영흥섬의 미역

매루 2016. 5. 10. 07:14






영흥섬 주변의 바다에서 자라는 미역은 그맛과 향 그리고 씹히는 감각이 매우 훌륭하여

한번 맛을 본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좋아지면서 소문이 나는 바람에 머지않아 영흥섬주변의 바다에 미역의 씨가 마를것 같습니



미역 줄기와 귀는 씹히는 감촉과 맛이 특별 합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맑은 봄볕이 따사로운 하수오농장의 소나무 근처 울타리에 미역을  말립니다



적당히를 전혀 또는 아예 모르는 경상도 아주머니들 때문에 또 얼마나 많은양의 영흥섬 바지락이 희생을 당할건지....



가난하고 못살았던 60년대에나 볼수있는 풍경(화물차 짐칸에 실려가는 모습)이 제가 보기에는 무척 불쌍해 보이는데

본인들은 매우 즐겁고 신이 난 모습들 입니다본인들은 신이 나나 봅니다




잡아온 바지락의 껍질을 까고있는 여인들

껍질째 집으로 가져가기에는 무게가 버거운지라 ......

 

명불허전(名不虛傳)은  "명성 헛되이 퍼진 아니라 이름 만한 까닭 있음 이르는 말" 이라고

국어사전에 풀이 되어 있읍니다

아내의 고향친구들이영흥섬에 들어왔다 나가면 영흥섬의 전치무게가 가벼워질 정도로

산나물이면 산나물, 바지락등 해산물도 그러 햐려니와 늦가을이면 은행알도 몇가마씩 줍기에

저는 그녀들에게 수시로 교양있는 행동을 주문 하지만  

늘 항상 언제나 지극히 극성맞고 시끄러운 아줌마들 입니다





아내를 보자 참이가 장난을 걸기 위하여 땅바닥에 자신의 몸을 짝 붙입니다



아는척을 해주면 달려와  아내를 감싸고 점프도 하며 장난을 칠텐데 

아내가 반응을 보이질 않자 .....



허탈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다 봅니다



기분이 좋을때의 참이표정 입니다(2013년 8월 14일 논에서 개구리를 잡겠다고 실컷 놀다온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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