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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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을 얹고......

사자후(獅子吼)와 심상정 대표

매루 2015. 10. 3. 04:39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편 강행과 관련)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하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회의원들에게

 ‘돌직구’를 던지는 동영상이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을 넘는 등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사자후(獅子吼)

큰스님이 주시는 법문을 사자후라고 하지만,

국회에서 시종일관 열변을 토하는 연설이나 거침없는 웅변의 경우에도 사자후라는 표현이 자연스레 활용되고 있다.

국어사전에는 [1]바른 도를 설하는 것, 부처님의 한 번 설법에 뭇 악마가 굴복해 귀의함을 비유

[2]크게 부르짓음

[3]질투심이 강한 여인이 남편에게 암팡스레 떠드는 일의 비유라고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어느 것도 본디 사자후의 의미와 부합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후[吼]자는 사자 우는소리 후자다,

사자후는 범어 simhanada의 번역으로 사자가 포효하는 소리라는 뜻이다.

법을 연설하여 두려움이 없기가 마치 사자가 울부짖듯 하여[猶獅子吼] 보살이 강설함이 우레가 떨치듯 하며...

[維摩經 佛國品] 천둥이 치는 듯한 음성으로 설법하는 것이 마치 백수[百獸]의 왕인 사자가 한 번 포효하면

숱한 짐승들이 굴복해 따르는 것과 같음을 비유하는 용어가 사자후이다.

본래 불교에서는 거룩하신 부처님의 두려움 없는 위대한 모습을 동물의 왕 사자에 비유하곤 한다.

 존귀하신 부처님께서 앉으시는 자리를 사자좌라 하고, 정법의 성[城]을 잘 보호. 수호키 위해 바른 법을 받아 지니고 사자후를 잘 해서

그 이름이 시방세계에 들린다.[維摩經 佛國品] 을 줄여서 이라고도 부른다.

- 출처 -  문화콘텐츠 닷컴

 

 

 

 

 

사자후(獅子吼)하면 떠오르는 김대중 전대통령님

지금 살아게셨다면 요즈음 청와대할머니의 치마폭에 숨어서 행세하는 간사하고 교활한 무리들을  꾸짖으실텐데....

사진은 1987년 12월 3일 대통령 선거 유세 연설하는 평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

2009.8.18 < < 연합뉴스 D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