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큰배 본문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처서(處暑 : 8월23일) 가 지나자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권에 들었던 2015년 8월 마지막주의 초반 이었읍니다
비를 흩뿌리며 거세게 부는 바람에 파도 또한 거세어
서해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사릿물때 인지도 모르고 바닷가 모래밭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던중
곤한잠을 자던 새벽시간에 텐트안으로 바닷물(밀물이 밀려 들어오고
때맞추어 강한 비바람이 불어 마치 어떻게 될것만 같은 두려움의 지경에 이르러 보았던 젊었던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 났읍니다
태풍 고니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새벽... 바다건너 구봉섬 위로 아침해가 떠오릅니다
평화 롭습니다
비바람에 수도권의 대기에 스모그를 비롯한 오염물질드이 날아가 버렸는지
바다건너 제고향 인천이 또렷이 보입니다
우리는 부피가 큰것을 이를때 집채만 하다는 표련을 합니다
사진 왼쪽에 집채만하다는 표현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배가 지나가고 있는데
대단위 아파트 단지 만큼 큽니다
인천대교쪽으로 향하고있는 배가 사진 가운데의 월미도를 가릴 기세 입니다
진짜 월미도를 가리더니
인천대교마저 가려 버립니다
무척 큰 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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