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아내의 생일날 본문
오늘은 제 아내의 생일날 이었읍니다
제아내의 생일축하를 해주기 위하여 주말인 어제(토요일) 이웃들이 영흥도에 들어와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날씨도 오랫만에 따뜻하고 화창했던 오늘 이웃들과 함께 영흥도 구경을 하였읍니다
오랜 이웃인 혜민네와 진영이네 부부가 영흥도에 들어왔읍니다
마침 토요일은 혜민이 외할머니의 생신날 이었기에
혜민이 외할머니께서도 영흥도에 함께 들어 오셨읍니다
저희 부부는 영흥도 뱃터의 수산물 직판장에 가서 가리비를 비롯한 고급조개들을 사다가
특별한 조개탕을 혜민이 외할머니의 생신음식으로 준비하여 드렸읍니다
오늘 아침식사를 마치고 영흥도 구경에 나섰읍니다
혜민이 엄마와 외할머니
자녀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일적에 이웃의 인연이 시작된 3집 아주머니들
저희 쌍동이 딸들과 혜민이,진영이가 이제 30에 접어들었으니
이웃간의 인연도 무척 오래 되었읍니다
진영이아빠 부부
세상에서 가장 바쁜(배 수리) 사람중의 한사람인 진영이 아빠는
해마다 저희집에 질좋은 새우젖을 구해다 줍니다
선박수리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빗발치는 전화기를 꺼버리고
모처럼 느긋한 휴일을 보냅니다
조경용 사다리에 올라서 한참을 머물더니
혜민엄마에게 올라가 보라고 권합니다
올라가 보란다고 진짜 오르더니
오줌이 마려운지 내려 달라고 울상을 짓습니다
친정 어머니와 진영이 엄마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읍니다
오후에 저의 오래된 친구들과 작은딸이 영흥도에 들어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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