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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족 이야기

조카 상돈이 장가 가던날

매루 2013. 11. 3. 10:49

 

 

 



 

여동생  혜경이가 첫 아들을 낳고 그 아이의 이름을 "상돈" 이라 지었을때
상돈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당시 총각 이었던 동생 광후가 "애 이름을 쌀장사처럼 지어놓았다" 고 놀렸다
이 말을 듣는 매제 흥진이는 겉으론 웃지만 속 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흥진은 다음에 처남(광후)이 자식을 낳으면 그아이 이름 어떻게 짓는지 두고 보겠다고했다
어느덧 
23년의 세월이 흐른 요즈음 모방송 tv 프로중에 1박2일 이라는 프로에 고정출연 하는
상근이 라는 이름의 커다란 개 가 있는데 요즈음 그 상근이의 씨 를 받은 2세 강아지가 태어났고
상근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던 지상열이 그 새끼강아지 한마리를 분양받은후
그 강아지의 이름을 상돈이라고 지었다고 했다
rotc 장교로 군 에 입대한 조카 상돈이,,,,,,,
장교라 상돈 이라는 이름 때문에 대놓고 놀림은 받지 않겠지

三寒四溫의 한반도 겨울날씨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탓 인지
연일 영하10도안팎의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여
씩씩하고 상사나 하급자 들에게 이름그대로 도타운 사나이인 내 조카 상돈이 이리리 믿는다

 

 

2010, 01, 17 작성글

 

 

 

 

어제(11월 2일  토요일)는 저의 여동생인 혜경이의 아들 상돈이가 장가를 가는날 이었읍니다

ROTC 군복무중 현대자동차에 입사가 확정되었던 상돈이는

제대를 하자마자 경남 울산의 현대자동차 연구실에 출근을 하였고

그곳에서 다니던 교회에서 만난 은미 라는 상냥하고 예쁜  아가씨와 사랑을 싻 틔어 왔읍니다 

 

 

 

이른새벽 울산행 대절버스가 간석시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읍니다

 

 

 

울산으로 가는길에 버스안에서 신부측에서 준비해주신 아침식사를  합니다

 

 

 

결혼식이 열리는 곳은 울산의 문수월드컵 경기장 건물내에 있었읍니다

제아내와 제수씨 두분과 저의 쌍동이 딸들 그리고 조카들....

 

 

 

목사동생의 가족들

목사동생은 인천에서 결혼식의 주례일정이 있어  상돈이의 결혼식장에 참석을 못하였읍니다

 

 

 

 

 

 

항상 단란하고 행복한 상돈이의 가족

 

 

 

상돈이를 떠나보낼 가족들

 

 

 

 

 

 

 

 

 

결혼식 내내 저도 눈물이 자꾸 흘렀읍니다

 

 

 

 

 

 

 

 

 

 

 

 

 

 

 

 

 

 

 

 

 

제 어머니께서 살아 게셨으면 무척 좋아 하셨을텐데....

아버지(97세) 께서도 왕복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여행길이 부담스러우셔서 외손주의 결혼식에 함께 못하셨읍니다

 

 

 

 

80년대 후반 저와 상돈이의 모습 입니다

 

 

 

 

 

여동생 혜경이에게 깊은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새신랑 상돈이와 혜경이의 가족들에게도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름지기 인천의 동인천고등학교 출신들의  돈독한 우정은  가히 자랑스러운  경지 입니다

저와 상돈이는 동인천고등학교 선후배 동문 사이 입니다

 

 

 

한반도 서북쪽 끝인 인천에서 동남쪽  끄트머리인 울산까지 친구를 축하해 주러 달려온 상돈이의 친구들이 예쁘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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