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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야기

예쁜 아줌마들

매루 2014. 8. 10. 08:37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될 무렵 이던 어느날 완이엄마로부터 제게 전화가 왔읍니다

8월 8일날 친구4명을 1박2일 일정으로 영흥도에 보내겠다는것 이었읍니다

저와 중고등학교 6년 동창사이이며 절친한 벗인 혁제의 부인인 완이엄마는

몸이 불편하여 친구들과 함께 못오고 제게 전화를 한것 입니다

 

 

 

 

 

완이엄마는 친구들 편으로  우리들 어렸을적에 무척 귀히 여기며(지금도 마찬가지)앙꼬 모찌라 부르던

팥앙금이 들어있는 찹쌀떡을 보내왔읍니

 

 

 

 

 

장경리 해수욕장

 

 

 

 

완이엄마에게 제가 "하수오농장에는 예쁜 아줌마가 아니면 올수없다" 라고 말하자

"걱정 마세요,이쁘니까요.." 라고  대답을 하였읍니다

 

 

 

 

올해 환갑인 아주머니들 임에도,  밝고 화기애애하며

일거수일투족이 예의 바르고 넉넉 하여 저희부부와 금방 친해지고 정이 들었읍니다

 

 

 

 

십리포 해수욕장

 

 

 

 

 

팔미도 등대섬 오른쪽으로 인천대교의 모습이 희미 합니다

 

 

 

 

 

 

 

 

1박을 한 다음날 아침에 영흥대교 아래 선착장에서 배를 태워 드렸읍니다

옛 어른들 께서는 바르고 좋은 사람과 함께 지내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셨읍니다

예쁜 아줌마들은 "완이엄마 덕분에 즐겁고 좋은 여행을 했다"며 고마워 합니다

저희 부부도 역시 완이엄마 덕분에 좋은 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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