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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족 이야기

매제 김흥진 장로

매루 2014. 3. 30. 17:18

 

 

1970년대 초중반에 저희 가족들은  간석동의 간석감리교회 다니고 있었읍니다

어느해 여름에 있었던 부흥회때 저는 성가대원으로 강대상옆 성가대 자리에 앉아 있었기에

부흥회에  참석해있는 신도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었읍니다

몇일간의 부흥회중 어느날 부흥목사(이호문 목사)께서  설교를 듣고있던 앞자리의 청년들에게 앞으로의 희망을 물었읍니다

그날 앞자리에 앉아있던 청년들 중에는  당시 감리교신학대학생 이었던 제동생과

서글서글한 인상의 당시 항공대학교 학생이 나란히 앉아 있었고  

부흥목사의 질문에 제동생은 훌륭한 주의 종이 되고싶다고 대답을 하였고

항공대학교 학생은 존경받는 장로가 되고 싶다고 대답을 하였읍니다

 

 

훗날  제동생은 주의 종인 목사가 되어 인천 서구의 한교회에  담임목사가 되어있고

항공대학교 학생은 졸업후 금성사(훗날 럭키금성에서 LG가 된)에 입사를 한후

저희 여동생과 결혼을 하여 저와는 처남매부 사이가 되었고

제동생이 청년시절에 교인들과 목사님 앞에서 밝혔던 꿈대로 목사가 되어있는것과 같이

매제도 그가 밝혔던 꿈대로 몇년전에 장로에 취임을 하였읍니다

 

 

 

상돈이 결혼식장의 여동생가족들 (2013년 11월 2일 울산 문수경기장내 예식장)

 

 

 어제(3월 29일 토요일) 여동생 부부가 제아버지가 게시는 이곳 영흥도의 요양원에 찾아 왔읍니다

아버지는 요양원측으로부터 외출허락을 받은후 저희 하수오농장으로 오셔서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셨읍니다

 

 

 

 저는 매제 김흥진 장로에 대하여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표현 말고는 어떠한 할말도 없읍니다

 

 

마침 몇일전이 매제의 생일 이었기에 제아내는 국수를 삶아 내왔읍니다

 

 

2014년 7월 19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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