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영흥도 풍어제 본문
풍어제는 바다를 낀 해안지방에서 마을의 평안과 고기를 많이 잡기를 비는 제사이다.
3면이 바다에 둘러 싸인 우리나라의 해안지방 어민들은 바다에 생명을 걸고 고기잡이를 해왔으며,
험한 바다와 싸우다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어촌마을에서는 풍어제를 지냄으로써 바다에서의 여러 가지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다.
풍어제는 엄격한 유교식 제사와는 다르게 육지 또는 바다위에서
무당이 춤과 노래를 곁들인 굿을 하여 제사를 축제분위기로 이끈다.
또한 마을마다 제사내용과 진행과정이 달라 동해안 별신제와
서해안 대동굿처럼 마을 전체의 공동제사가 있는 반면
배를 갖고 있는 배주인이 벌이는 서해안의 배연신굿이 있다.
굿도 마을산에 신당을 모셔놓고 굿을 하거나 마을을 돌면서 하는 굿,
바다에 빠져 죽은 사람의 집에서 용신과 해신에게 밥을 주는 용왕굿 등 다양하다.
풍어제는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해 화목과 협동을 다지며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축제로,
굿판에서 벌어지는 익살스런 대화와 몸짓이 예술성을 띠고 있다
<DAUM 문화유산>
정월 대보름에 맞추어 12회째 풍어제가 영흥수협 어판장에서 선주 등 어업관계자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구 신일이가 상쇠로 있는 풍물패와 황해도 굿 보존회의 제례와 굿거리가 선보여
올 한해 풍어와 어업인들의 안전을 기원 하였읍니다
영흥포구
신일이가 상쇠로 활약을 하고있는 천주교영흥성당의 풍물패가 흥을 돋구고 있읍니다
풍물패의 원가운데에 모여있는 4명중 꽹과리를 들고있는 풍물패상쇠인 신일이(뒷모습)가 보입니다
지난해 11월 5일 하수오농장 에서의 풍물패 모임 모습
상쇠 신일이는 신이 나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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