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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섬 이야기

화목난로

매루 2013. 12. 27. 06:04

 

 

 

 

 

 

영흥섬 들과 산에 그리고 바다에 함박눈이 내리자 참이가 가장 신이 났읍니다

 

 

 

 내일모레 60인 저도 눈이 내리니 괜히 설레입니다

 

 

 

 

 

 

하수오농장에 거금을 들여서 화목난로를  놓았는데 

난로의 원래목적인 따스함도 따스함 이려니와 매우 그럴듯한 분위기(韻致:운치 라고도 합니다) 입니다

 

 

 

 하수오농장 근처의 십리포해수욕장의 해변파출소 신축공사를 하고있는  태영이와

면사무소 입구에서 복덕방을 하고있는 신일이는 내리는 눈을 탓하며 일을 할수없다며  난로옆에서 술판을 벌립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주변분위기 탓하며 공부를 게을리 하는것 입니다

 

 

술때문인지 난로의 열기 때문인지 두친구의 얼굴이 붉습니다

 

 

바깥에서 생활을 하는 참이의 집도 월동준비를 나름대로 해주었읍니다

자신의 집앞에 새로 꾸며준 베란다(?)가 마음에 드는지 참이는 목줄이 묶여있는 시간중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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