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영흥도 하수오농장의 하수오 본문

하수오 이야기

영흥도 하수오농장의 하수오

매루 2014. 7. 24. 17:05

 

 

 

 

 

 

 

 

세월이 무척 빠릅니다

지난봄에 이곳 하수오농장으로 이사를 와서 농사 지으랴 식당과 민박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2013년 여름의 저희 하수오농장의 식당과 민박이 예상보다 호황을 이루며 나름대로 분주 하였고

그사이에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어 이제 하수오를 수확해애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마침 절기도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10월 23일))절기 여서 알맞은 때 인것 같습니다

 

어제 지난봄에 둘러본후로는 처음으로 하수오밭을 둘러 보았읍니다

 

ㅡ 2013년 10월 29일 작성글 ㅡ 

 

 

 

 

 

하수오농사를 준비하고있는 밭 (2011년 4월 4일)

 

     

 

 

 된고생을 하며 골라낸 돌(어던것은 바위급)들을 보자 멀팅작업(비닐 쒸우기)겸 하수오종자를 심으러 온 도우미(필리핀,인도네시아 사람들)들이  눈을 휘둥그레 뜨며 몹시 놀라는 표정들 이었읍니다

 2011년 4월 25일

이리보나 저리보나 모아놓은 돌들이 긴줄을 이루고 있읍니다

드디어 하수오 종근을 심기 시작 합니다

돌과의 았고전쟁을 치른 지난 한달이 꿈만 같습니다

이제 가장 큰 난관은 돌파를 한 셈 입니다

 

 

 

 

 

 

 

 

 2013년 3월 28일 하수오 캐던날

 

농기계가 일차로 밭을 뒤집고 가면

 

 

밭 위로 나온 하수오를 줍고

 

                                                                         깊게 박혀있는 뿌리는 일일히 캐야 합니다

 

 

 

 

 

 

누군가가 얌전하게 서리를 해간 흔적

 

 

 하수오를 캐자는건지 놀자판을 벌이자는건지

10분 일하고 30분 쉬기를 반복하더니

보쌈안주에 막걸리를 사들고 와서는 쉬었다 하자고 합니다

 

 

 

 

 

2011년 봄에 하수오를 심은후 김한번 메 주질 않았고

진딧물등의 벌레가 끼던말던 농약한번 뿌리질 않은 하수오밭......

바닷가인 이곳 하수오밭은 봄이면 질좋은 쑥이 마치 사람이 재배를 한듯 온통 쑥밭이어서

이미 서울등지의 부지런한 주부들에게는 질좋은 쑥과 봄나물을 캐기 좋은유명한 장소가 되어 있었읍니다

 

 

 

 요즈음 하수오밭에는 온통 감국꽃의 노란색 물결 이어서

 

 

 

 

 

이곳이 진정 하수오밭인지 의심이 들 정도 입니다

 

 

 

 덤불속에는 하수오의 잎새들이 가을빛에 늙어가고 있읍니다

 

 

 

 

 

 지난봄 하수오를 캐낸 자리에 옥수수를 심었었고

그 옥수수대를 타고 잔뿌리의 하수오가 줄기를 감아 올렸읍니다

 

 

 

 

하수오 줄기 때문에 옥수숫대를 치우지 못하였는데

과연 하수오 뿌리는 얼마나 실하게 굵어졌을까 궁금 합니다

 

 

 

 

 

 

 

 

 

 

'하수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수오의 영양성분  (0) 2015.03.19
하수오 소개  (0) 2015.03.01
하수오 캐던날,,,,  (0) 2013.03.28
하수오(열매와 씨방)  (0) 2011.11.23
영흥도 하수오밭  (0)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