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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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섬 이야기

망중한(忙中閑)

매루 2013. 10. 24. 16:35

 

 

지난주 부터 저희 하수오농장에는 영흥도화력발전소의  중요시설의 설비요원들이 한달예정으로 투숙을 시작 하였읍니다

그들의 소속본사가 경상남도 창원인 관계로 요원들 대부분이 경상도출신들 이기에

이곳 영흥도와 하수오농장은 그들에게 머나먼 타향이자 객지인 셈 입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90년대 초반에 거제도의 옥포와 장승포에서 6개월여간 출장생활을 했던 제모습이 떠올랐고

그때 제가 느꼈던 객지생활 에서의 먹거리를 비롯한 각가지 불편함과 애로사항들을 하나하나 되돌려 꺼내 생각하면서

그들이 저희 하수오농장에 머무는 기간동안 심신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위하여 제아내와 함께 노력을 해야겠읍니다

 

 

 

 

 일을 마치고  숙소인 하수오농장으로 돌아오자마자 농장앞 찻길건너  바다로 직행 합니다

 

 

 

 즐거워하는 모습들 입니다

 

 

 

 

 

 인천대교가 지척 입니다

 

 

 

 

 

 

 

영흥도 주변 바다는  청정해역 이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코앞에서 농어,감성돔등의 고급 물고기들이 잡힙니다

망둥어도 가을이 깊어가면서  동태만큼 굵고 큽니다

 

 

 

 곧바로 손질하며 술상에 오르고

 

 

오늘저녁 반찬인 낙지볶음의 재료인 산낙지도 무척 크게 자랐읍니다

 

 

 

 즐거운 식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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