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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소래산 내원사

매루 2012. 11. 19. 23:58

 

 

 

 

늦가을 새벽에 때아닌 비가 내렸읍니다

정오께 부터 흰구름 사이로  밝은해가 보이기에  오후에 소래산으로 향했읍니다

 

 

가을이 깊어가던 보름전(11월 3일)  대공원 호수를 안고있는 관모산 전체에 단풍이 고왔고

대공원 호숫가 둘레길에 가로수들의 잎파리들도 역시 고왔었는데....

 오늘 보이는 관모산의 꼭데기부터 중턱 까지 단풍이 자취를 감추었고

호숫가의 가로수들도 옷을 벗었읍니다

 

 

보름전 이곳 대공원 호수를 끼고도는 둘렛길에빛나던 풍광과 붐비던 인파로 활기에 찼었는데...

 과연 이곳이 보름전의 그곳일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썰렁 합니다

 

 

드문  인적 때문에 쓸쓸해서인지 가을 답습니다

 

 

 대공원 여기저기에 아직 코스모스꽃이 남아있는데 이곳 양지바른곳에 개나리꽃이 피어있읍니다

 

 

 맑고 양호한 시계(視界)를  꿈꾸며 오른 소래산 꼭데기

사방에 낀 옅은 안개 때문에 남산타워와 그위를 날으는(실은 영등포 상공임) 비행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내원사 방향으로 소래산을 내려 옵니다 (지난 10월 10일에 찍은사진)

 

 소래산 중턱에서 바라다본 소래포구(사진 정중앙)

 

 2012년 11월 19일 오후에 저는 소래산 등산로 내원사길에서 진달래꽃을 보았읍니다

 

 

 

 못 또는 안믿거나 믿어지지가않는(이계절에 핀  진달래꽃에 대하여)이들을 위하여

초등학교 자연시간에 배웠던 지식한가지.....

진달래는 꽃이 진후에 잎이 나옵니다

 

 

 

소래산 북쪽(인천대공원 쪽)에는 장수천이 황해로 흐르고  소래산 남쪽(신천리 쪽)에는 소래천이 황해로  흘러 듭니다

황해를 향해 흐르는 소래천은 소래포구 못미처 청룡저수지(사진 가운데)가 있는데

청룡 이라는 그저수지의 이름이 아마  발원지가 청룡약수터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내원사

 

 인천의 남동구지역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된 인천대공원이 조성된후

소래산에 오르는길이 이쪽저쪽으로  많이 생겼지만

예로부터 소래산에 오르는 주 등산로는 이 내원사 옆으로 오르는길  이었읍니다

 

감나무와 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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