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박주가리 본문
박주가리 열매
박주가리의 씨앗
산과 들에 자라며 줄기는 3m가량 된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하얀 젖 같은 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며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움푹 들어가 있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통꽃으로 엷은 보라색을 띠며 7~8월 사이에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별 모양의 5갈래로 깊게 갈라진 꽃부리 안쪽에는 연한 흰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씨에는 흰 솜털이 깃털처럼 달려 있다.
봄에 어린줄기와 잎을 따서 삶은 다음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나마자(蘿摩子)라고 해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쓴다.
잎에서 즙을 내어 종기에, 혹은 뱀이나 벌레에 물린 데 바르기도 한다.
박주가리의 열매속에는 반짝이는 날개를 단 씨앗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읍니다
'가리'라는 말은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장작 따위를 차곡차곡 쌓은 더미`(볏가리,노젓가리,나뭇가리 등,,)를 뜻하는
순 우리말 입니다
덩굴식물은 저마다 감는 방향이 다른데 인동초, 부채마, 박주가리는 위에서 보았을 때 시계방향으로 감으며(오른쪽 감기) 올라가고
나팔꽃, 메꽃, 칡덩굴은 시계바늘방향과 반대로 감으며(왼쪽감기) 올라갑니다.
이들과 달리 더덕이나 환삼덩굴등은 정해진 방향이 없이 아무쪽으로 돌기도 합니다
2012, 8, 8 충남 홍성 희수씨 본가앞 논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