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박주가리 본문

들 꽃 이야기

박주가리

매루 2012. 8. 9. 22:43

 

 

 

 

 

박주가리 열매

 

 

박주가리의 씨앗

 

 

 

 

산과 들에 자라며 줄기는 3m가량 된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하얀 젖 같은 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며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움푹 들어가 있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통꽃으로 엷은 보라색을 띠며 7~8월 사이에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별 모양의 5갈래로 깊게 갈라진 꽃부리 안쪽에는 연한 흰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씨에는 흰 솜털이 깃털처럼 달려 있다.

봄에 어린줄기와 잎을 따서 삶은 다음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나마자(蘿摩子)라고 해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쓴다.

잎에서 즙을 내어 종기에, 혹은 뱀이나 벌레에 물린 데 바르기도 한다.

 

 

 박주가리의 열매속에는 반짝이는 날개를 단 씨앗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읍니다 
'가리'라는 말은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장작 따위를 차곡차곡 쌓은 더미`(볏가리,노젓가리,나뭇가리 등,,)를 뜻하는

순 우리말 입니다

 

덩굴식물은 저마다 감는 방향이 다른데  인동초, 부채마, 박주가리는 위에서 보았을 때 시계방향으로 감으며(오른쪽 감기) 올라가고

나팔꽃, 메꽃, 칡덩굴은 시계바늘방향과 반대로 감으며(왼쪽감기) 올라갑니다.

이들과 달리  더덕이나 환삼덩굴등은  정해진 방향이 없이 아무쪽으로 돌기도 합니다  

 

 

 

2012, 8, 8 충남 홍성  희수씨 본가앞 논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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