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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정치인

새로운 바보들

매루 2012. 4. 14. 04:13

 

 

 

 

 

저의 블로그에 제가 올려놓았던 제가 좋아하는 정치인은 모두 5

지난 4월11일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들 5명중에 원혜영의원만 당선이되고

다른 4명은 19대국회의 의원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읍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선거에서 진정한 정치인은 어떠해야하는가를 몸소 보여주고 실천 하였고

스스로 상식이 통하고  예측(옳바른)이 가능한 행보를 보여준 정치인임을 보여 주었기에

평소에 그들을 좋아해온 저에게 감동을 또한번 안겨 주었읍니다

그들 모두가 성공한 정치인이 되는날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날 임을 새삼 확신 합니다

 

 

 

김성순의 아름다운 양보

김원기 전 국회의장께서는 "김성순 의원은 송파구청장 출신으로,

모범적인 정치인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고,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균환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다"면서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정치미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서울 강남3구의 한군데인 송파병 지역구의 현역의원 이었던 김성순의원의 양보를 받고

이지역에 민주통합당후보로 출마한 정균환후보는 새누리당의 김을동 후보에게 패했읍니다

 

 

 

 

이정희의 대의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가 여론조사 조작 파문이 불거진 뒤 지난달 23일 후보등록 마감일에 사퇴한 이정희 

이정희 대표는 사퇴한 직후, 그리고 투표일 전 사흘을 이 지역에서 살다시피 했다.

첫 사흘은 고개를 떨구고,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보좌관의 잘못으로 국민의 열망에 힘입어 어렵게 성사된 야권연대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사흘은 이상규 후보의 당선을 위해 탈진할 정도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지역구를 누볐다.

이 대표는 “야권분열을 심판하고 야권연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의 한 당직자는 “처음엔 유권자 셋 중 두 사람은 싸늘했는데

막판엔 셋 중 둘이 손을 잡아주는 것을 보고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관악을 선거구는 애초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나서면서 야권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관악을은 지난 1988년부터 지금까지 범민주당계가 계속해 의석을 차지해왔다.

서울대를 끼고 있고 호남 출신 인구가 많아 그동안 범야권의 텃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야권통합에서 이정희 후보에게 패배한 김희철 현 의원이 4·11 총선 후보등록 전날인

지난달 21일 자정 탈당계 내며 야권 우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어 이 대표가 통합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3월23일 사퇴하고

애초 은평을 예비후보였던 이상규 당선자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판세는 안갯속에 빠졌다.

이후 선거전은 박빙의 양상을 보였다. 수차례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이상규 당선자 간의 엎치락뒤치락이 이어졌다.

서로 '경선에 불복해 야권연대를 파기한 배신자'와 '불법 여론조사로 사퇴한 후보의 대리자'라고 비난전을 펼쳤다.

김 후보가 다시 민주당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표심이 쪼개지기도 했다.

이정희 대표가 뒤에서 지원했지만 야권분열의 반사이익으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선거는 3파전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결국 유권자는 이상규 당선자의 손을 들어줬다.

 

 

 

김부겸, 여당 텃밭서 `의미 있는' 패배

김부겸 의원 가족
김부겸 의원 가족
탤런트 윤세인(본명 김지수)이 아버지인 김부겸 민주당 최고위원, 어머니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
총선에 출마한 아버지의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실시된 총선에서 대구와 경북은 다시 한번 새누리당을 선택했다.

'지게 작대기만 꽂아도 싹이 난다'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된 셈이다.

대구의 12개 선거구와 경북의 15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경북 김천에선 새누리당 이철우 후보가 83.45%의 득표율로 전국 최고의 득표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미래권력'에 투표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새누리당의 모든 후보들은 한결같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자신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경북의 유권자들은 후보를 보고 투표를 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를 보고 투표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의미(지역구도타파에 도전) 있는 변화도 있다.

경기 군포지역의 3선의원인 김부겸후보는 당선이 보장 되어있고  차기국회의장이 유력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경기군포지역을  포기하고 고질적인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적지나 다름없던 대구로 뛰어 들었다 

 김부겸 후보는 이곳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에게 패했으나 여당의 텃밭에서 예상 외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처음 이곳에 출사표를 던졌을 때만 해도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번선거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가 80% 가까운 지지를 받았던 지역구라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묵묵히 주민들과 파고들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김 후보는 최종 개표결과 40.42%를 득표해 대구에 출마한 역대 야권 후보들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7대 총선 때 민주당 조순형 후보가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받은 12.2%에 비해 3배 이상을 득표했고

18대 총선 때 유시민 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받은 득표율 32.59%에 비해서도 앞섰다.

 

 

 

나란히 연고대 총학생의장 이었던 송영길 현 인천시장과 함께

김영춘 그가 미래 대한민국의 주목받는 거물정치인이 되길

김영춘 후보 지원 부산 원정에 나선 서울 광진갑 주민들은 “김영춘 후보는 서울에서 출마했으면

손쉽게 3선 의원이 될 건데 굳이 고향 부산 발전과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부산에 내려왔다”며

“부산진갑 유권자분들이 꼭 당선시켜서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호소했다.

김영춘 후보가 서울 광진갑 지역구에서 16·17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보여준 훌륭한 의정활동이

지역주민들 마음에 지금도 남아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그는 2000년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국회에 입성했으나

2003년 지역구도를 뛰어넘는 전국 정당을 만들겠다며 한나라당 의원 4명과 함께 탈당했다.

이른바 ‘독수리 5형제’(이부영,이우제,김부겸,김영춘,안영근)의 한 명이었다.

2004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과 합당한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했고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를 지지하면서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10년 민주당 최고의원으로 정치계에 다시 복귀를 한 그는  복귀 망국적인 지역구도 타파를 새로운 정치적 목표로 삼고

30년 만에 고향 부산(자신이 졸업한 성지초,개성중,동고가 있는 부산진구)에 돌아와 몸을 던졌다.

그러자 그를 아끼던 지인들은 “왜 상대적으로 당선이 쉬운 서울을 버리고 사지나 다름없는 부산진갑에 출마하느냐”고 말렸다.

부산진갑은 1990년 3당합당 뒤 20년 동안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 후보가

50%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득표율로 당선될 정도로 새누리당 지지세가 견고한 곳이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의 18개 선거구 가운데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의 하나로 꼽힌다

 

고향에서 뼈를 묻겠다는 그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던 유권자들의 시선은

 대부분이 자식을 서울로 보내려고 하는 것과는 반대로 서울의 중학교에 다니던 외아들을 부산으로 전학시키는 등

온 가족이 함께 부산에 정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차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선거기간 위기감을 느낀 나 후보 쪽이 ‘친북 좌파’라는 색깔론 공세를 퍼붓기도 했으나

텔레비전 토론회 등에서 네거티브 전략으로 맞대응하지 않고 묵묵히 유권자들을 파고드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지역감정과 함께 상대방을 무조건 헐뜯는 비방과 색깔론이 사라져야 새로운 선거문화를 꽃피울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서울에서는 내성이 생겨서 색깔론이 먹히지 않는데 아직 부산에서는 흡수력이 큰 것 같습니다.

특히 노년층이 심하더군요. ‘빨갱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참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패배 이유에 대해 그는 “준비기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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