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동문 당구대회 하던날 본문
허허벌판에 경인선 역사(驛舍)와 옛남구청(훗날 남구 수도 사업소)건물과 변변한 건물조차 없이 사방이 황토밭 투성이요,
한산하기 그지 없었던 주안역 부근은 화창한 봄을 맞아 주안역 부근의 예식장을 찾은 하객들과 청춘 남녀들의 물결로 활기를 띕니다
인천의 인구증가와 시세확장으로 홍예문 아래에 있었던 시민회관(현 인성여고 실내체육관)이 주안으로 이전 한다고 했을때
그당시 대부분의 인천사람들 에게는 믿기질 않을만큼 이 일대는 허허벌판 이었읍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전한 시민회관도 벌써 오래전에 헐리고 그터에 공원(사진 오른쪽 중앙 전봇대 오른쪽)이 들어서 있읍니다
주안역에서 신기촌을 향해 뻗은 직선대로 끝에 문학산이 보입니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주택이나 거리의 각종 건축물들이 하나같이 직각으로 지어진 성냥곽 같은 건물들 이었지만
지금은 창의성과 예술이 가미된 건축물들이 많이 들어서 보는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그리고 여유를 갖게 합니다
한산하고 조촐했던 작년대회때와는 달리 오늘은 성황을 이루고 선후배간에 정도 돈독히 맺어지는 뜻있고 즐거운 하루 였읍니다
작은 아버지들과 대결하여 1회전 탈락을 한 25, 26회 전사들
10회 선배님들의 결승진출이 눈에 띕니다
단체전 우승은 대규모응원단의 구찌 갠세이에 힘입어 21회가 차지 하였읍니다
항상 예의 바르고 밝은 표정들의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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