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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이가 내일 서울시장이 되게 하소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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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이가 내일 서울시장이 되게 하소서

매루 2011. 10. 2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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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버스가 인천에서 수원을 가려면 석촌입구(지금의 간석 오거리)를 지나야 햇었읍니다

경인국도를 벗어나자마자 석촌입구에서 부터는 비포장 도로 였엇고

여름날 신천리 냇가에 가서물고기를 잡기위하여 자전거를 타고 신천리까지 가는동안(간석오거리-신천리)

승용차는 고사하고 인천과 신천리간을 운행하던  22번 시내버스와  인천수원간을 운행하던 시외버스 한두대를 만나는 것이  고작일 정도로

무척 한적한 시골길 이었읍니다 

당시(70년대초반) 저희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는 수녀원이 있었고 인천수원간 비포장도롯가의 탱자나무 울타리안의 수녀원 포도밭에는

가을이면 탐스런 검은 포도송들이 아직은 초록색의 탱자열매와 조화를 이루었던 경치가 제눈에 선합니다

40여년이 지난 지금 그곳은 고층 Apt 숲에 묻히어서 이곳의 토박이 라던가 카톨릭인들이나 알고있는곳이 되었읍니다

어제 아버지 집에 갔다오는길에 일부러 그곳부근에서 버스를 내린후 지금은 피정의집이 되어있는 그곳을 찾았읍니다

예정취를 느껴보고 싶기도 했지만 기도를 하러 갔었읍니다

경제개발,발전의 미명하에 선량한국민을 억압하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했던 이들이 만들었거나 거쳐간 당에 몸담고서는  

자신들만이 국민을 진정으로 위할수 있다고 외치는  위선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기도를 했읍니다

그래서 겨묻은 개 나무라는  뻔스런 짖음소리가 다시는 우리들 귀에 들리지 않게 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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