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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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젊은날 군생활이 생각나는 노래

매루 2011. 9. 25. 10:50


 

 

젊은날 군생활이 생각나는 노래 

 

버들피리(청바지박장순,백바지이연원)의 최근모습

1976년 논산훈련소 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부산에 있는 육군병기학교에서

탄약관리병으로 후반기교육을 받을때 버들피리 출신의 이연원씨가 선임병으로 와 있었읍니다

저에게는 고작 1주일 고참 이었지만 하느님과 동기인 하늘같은존재 였읍니다

하루일과가 끝난후 저녁 내무교육시간에 이연원씨가 기타를치며

당시 자신(버들피리)의 힛트곡 이던 <눈이 큰아이>등의 노래를 부르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고향으로

안내해 주곤 하었읍니다




  •  

    버들피리의  여수야화 

     

    어머님 꿈속이냐 내 항상 그리운곳

    물파레 나블 나블 내 고향 여수항아

    은조개 소근 소근 꿈꾸는 바닷가에

    맹서를 묻어 놓고 나 홀로 떠나가네

    바람찬 돛대머리 갈매기 슬피울때

    내 사랑 싣고가는 부산항 천신환아

    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인사없이

    기적만 남겨놓고 무심히 떠나가네

     

     

     

     
     

     

    1976년 8월 한여름에 수용연대에서 보름여를 대기하고 있다가

    논산 훈련소 25연대에 소속되어

    훈련소에 처음 들어간날밤  우리모두는 벌거벗은채로 풀장에 풍덩 뛰어 들었읍니다

    얼마만에 물을 만져 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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