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Abba의 Fernando 이야기 본문

뮤즉

Abba의 Fernando 이야기

매루 2020. 2. 5. 00:54



 








미국동부에 살다가  당시 멕시코의 영토였던 텍사스로  이주해 와 살던

앵글로색슨계 미국인들이  멕시코로 부터의 독립을 주장하자

멕시코의 독재자 산타아나 장군은 텍사스에  4,000여명의 토벌대를 파견 하게되고

1836년 3월 텍사스 민병대 187명과 토벌대(멕시코군)가 13일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텍사스 San Antonio의 알라모 요새 전투등

지금의 미국과 멕시코 국경인 <리오 그란데강>을 넘나들며 전쟁을 치릅니다

ABBA의 노래 Fernando의 노랫말에 나오는  Fernando는 알라모 전투에 참전던 군인의 이름 입니다 





Now we're old and grey Fernando

이제 우리는 노인이 되었네 페르난도


And since many years I haven't seen a rifle in your hand

자네가 손에 총을 쥐었던 지도 한참 전의 일이야


Can you hear the drums Fernando?

북소리가 들리나, 페르난도 ?


Do you still recall the fateful night we crossed the Rio Grande?

우리가 리오 그란데 강 건넜던, 그 무서웠던 밤을 기억하나 ?


I can see it in your eyes

난 자네 눈빛에서 아직도 읽을 수 있어


How proud you were to fight for freedom in this land

자네가 이 땅의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어 얼마나 자랑스러워 했는지 말일세



ㅡ Abba의 Fernando 노랫말 중에서 ㅡ 









리오 그란데 강




San Antonio





 알라모전투와 미국의 영토확장



독립을 선언할때(1776년) 동부의 13개주가 영토의 전부였던  미국은 독립전쟁 (1775~1783)의 승리로

13개 주를 합친 것보다 훨씬 넓은 면적의 땅을 영국으로부터 얻어냈습니다.

윗 사진은 독립전쟁후인 1789년 당시의 미국영토로(사진 오른쪽은 독랍선언당시의 13개주)  

지금 미국영토의 삼분의 일에 약간 못 미치고,

멕시코 전체를 포함한 나머지 대부분은 스페인이 차지하고 있었읍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북미 대륙에서 스페인의 영향력이 떨어지기 시작 하면서

 1811년에 멕시코 독립전쟁이 시작되었고, 1817년에는 플로리다에서 세미놀 전쟁이 일어나게되고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할때에  플로리다는 미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1821년  독립에 성공한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할당시

지금의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네바다 주는 모두 멕시코의 영토 였읍니다

새로 출범한 멕시코의 정부는 멕시코인들이 거의 살지 않았던 텍사스에 이주한 300세대의 미국인(AngloSaxon)들에게

가구당 177에이커의 경작지와 4,428에이커의 목초지 그리고 세금면제 혜택을 주었읍니다

이후 10년 동안 2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텍사스에 성공적으로 정착을 하였읍니다

1834년에 멕시코는 산타 안나(Santa Anna)로 불리는 독재자 안토니오 로페즈 장군이 권력을 잡으면서

텍사스에 이주해있던 미국인들에게 세금징수와 토지 문제로 억압과 횡포를 일삼자  

1835년 텍사스의 미국인들이 독립을 선언하면 6개월간의 텍사스 독립전쟁이 벌어집니다

알라모 전투는 텍사스독립전쟁중에 샌안토니오의 알라모에서  200여명의 텍사스의 민병대가

멕시코의 실권자 산타 안나가 직접 지휘한 4,000여명의 토벌대에 맞서 13일 동안 치른 전투 입니다



알라모에서 민병대들의 장렬한 전사 소식이 미국 전역에 전해지자

미국 각처에서 성금과 물자의 지원과 젊은이들이 합류하면서 텍사스 민병대에 전력은 크게 보강되어었고

 알라모 함락 45일만에 San Jacinto에서 멕시코의 군대를 크게 격파하면서

 멕시코 총독이자 사령관인 산타 안나(Santa Anna)를 포로로 잡은후

산타 안나를 석방하는 조건으로 멕시코로부터 텍사스의 독립을 얻어내며 텍사스공화국을 세웁니다

1845년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제임스 포크(James Polk)는 텍사스, 플로리다,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미국의 주에 편입시키는 작업을 하였고 텍사스는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한지 9년만에 미국연방의 28번째 주로 편입이 됩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편입한 1845년의 미국 영토(분홍색으로 표시된 부분)






텍사스 공화국이 미국의 주(州)로 편입되던 1845년대에 조선 에서는



 조선 23대 왕 순조(재위기간 1800~1834), 24대 헌종(재위기간 1834~1849), 25대 철종(재위기간 1849~1863) 

조선의 후기였던 이시대에는 왕비의 친척인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 두 외척간의 세도정치 기간으로

나라살림의 바탕이되는 세금제도였던 전정(田政), 군정(軍政), 환정(還政)등의 세금제도가

탐관오리들의 부정부패와 학정으로 삼정(三政)문란 이 만연 하였고

가뭄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기근까지 겹쳐 민란이 빈번 하였으며

국제 정세에 어두웠던 조정은 통상을 요구하는 이양선의 출몰에 쇄국 정책으로 일관하였고

이시기에 외국인신부들과 김대건신부 그리고 천주교신자들을  처형하는 천주교박해가 있었읍니다












'뮤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큰 아이 : 버들피리  (0) 2020.02.11
어디로 가나 : 최진희 外  (0) 2020.02.09
연 (戀) : 유익종 김희진   (0) 2020.02.02
금사향  (0) 2020.01.31
Anita Kerr Singers  (0) 202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