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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루 2015. 6. 9. 04:40

 

 

 좋게 말하면 진취적 이겠지만   비교적 시끄럽고  적당히가 없어 보이는 경상도 사람들중에는 

제아내와 그녀의 친구들도 포함되어 있읍니다  

지난주말에 제아내의 고향친구들은 영흥섬에있는 개복숭아를 싹쓸이를 했읍니다

어찌나 많이 땄던지 자신들이 들고없을 정도로  무거우니까 산속까지 차를 오게하여 싣고 왔읍니다

그리고는 제 앞에 와서는 "개복숭아를 따는동안 내내 조용히 그리고  교양있게 처신을 했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러한 그녀들에게 제가 "차라리 토끼머리에 뿔이 난다는 말을 믿지...아주머니들이 조용했다고요?,,,," 말을 하자

그녀들은  뒤로 자빠지며 까르르 웃습니다

 

 

 

우리나라 들꽃인 으아리가 은은한 꽃냄새와 함께 품위있는 자태를 뽐내고 있는 초여름

 

 

 

긴 가뭄까지 겹쳐 한낮에 느껴지는 더위는 시련일 정도 입니다

 

 

 

가을꽃 코스모스중 여름에 꽃을 피우도록 개량된  코스모스가  텃밭 가장자리에 외롭게 피어 있읍니다

 

 

 

 

이 더위 속 에서도 안순만 어르신은 갯벌에 나가셔서 바지락을 무척 많이 잡아 오셨읍니다 

이곳 영흥섬에서 잡은 바지락은  맛과 품잘이 뛰어나지만 생산량이 적어 

외부로 나갈물건이 없는 실정 이어서  저희 부부에게게  안정적으로 바지락을  공급을 해주시는

안순만 어르신이 그저 고마울 따름 입니다

 

 

 

 

 

 

 

중국산 바지락 시침이(사진 왼쪽 원산지표시 인식표)

 

  지난 2011년 4만2296톤이 수입되며 처음으로 국내 생산량(3만7929톤)을 앞지른 바지락 수입은

2012년 4만4396톤(국내 생산량 2만5028톤), 2013년 3만8720톤(국내 생산량 1만8145톤)을 기록해

국내 생산량 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

 

  바지락 수입업체 관계자는 “살아 있는 상태로 수입해야 하는 바지락의 특성상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에 전량을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2014년 06월 04일 (수) 19:03:49  배성호 기자>

 

 

 

 

 

 

 

안순만 어르신댁마루 천장에는 제비둥지가 있읍니다

 

 

 

 

어미제비가 수시로 먹이를 나르고 있읍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아내의 엏릴적 친구들이 영흥섬에서 일박을 하였읍니다

 

 

 

 

뙤약볕 아래서 힘을 쓰고있는 참이가 안스러워 보이나 봅니다

 

 

 

아내의 친구들은 영흥숲으로 들어가서 개복숭아만으로는 성이 안차는지

밤알만한 식용복숭아까지 훑다싶이 따왔읍니다

 

 

 

 

경상남도 시골(고성)출신인  아내와 친구들은 숲에서 꿩알도 주워 왔는데

 덩치가 큰까투리가 낳았는지 꿩알이 무척 굵습니다

지금은 골통품 취급을 받고 있지만 제가 지금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사용하고있는는 오래된 휴대전화로 꿩알의 굵기를 비교해 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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