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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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족 이야기

2014 설날

매루 2014. 1. 31. 21:21

 

 

 

글과 사진은 저의 제수씨께서 오늘 오후에 저에게 e메일로 보내준것들 이고

목사동생은 선교차 인도(India)에 머물고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하질 못하였읍니다

 

옛이야기를 나누던중 저희부부의 결혼식축가였던 사월과오월의 등불 노래를 신청받아 불러 보았읍니다

 

 

 

 

 

 

 

시아버님병원 병문안후 영흥도형님댁으로 오니 확트인 바다의 잔잔한물결이 마음을 달래준다

 

 

 

 

 

 

오랫만에 맞는 평온~♡고구마처럼 구수하고 화목난로처럼 따스하고 노랫가락처럼 흥이나는 봄 같은 겨울설날~♡

 

화목난로의 고구마 익는 냄새에 나무타는 소리가 더하니 시골의 인심이 내맘가득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형님은 만두국에 신토불이반찬으로 한상차려 공궤(饋)하더니

아주버님은 이에 질세라 기타에 맞쳐 옛추억의 노래로 흥을 돋군다

 

 

병원으로 찾아간 올 설명절의 쓸쓸함과 아쉬움을 이렇게 위로해주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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