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동춘교회 본문
1963년 사진으로 보입니다.
사진 맨 위쪽 왼쪽부터..
소래산과 문학산 자락이 겹쳐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관악산, 수리산 능선이 보입니다.
관악산과 수리산 사이의 안부 아래에 나즈막한 다섯개의 봉우리가 오봉산입니다.
그 아래로 보이는 벌판이 남동염전입니다.
남동염전에 있던 소금창고가 나란히 있는 것이 보입니다.
맨 오른편에 있는 소금창고 오른쪽에 단추처럼 보이는 단독 봉우리가 대원례도입니다.
대원례도 바로 오른쪽에 남동역이 있는데..
이 사진에서는 알아보기 어렵군요.
그 아래 나즈막한 구릉지대가 연수동에 있던 구릉지대인데..
대부분 연수지구가 개발되면서 평지화 되었고
일부 남아서 공원이 되었습니다.
그 아래에 보이는 평지는 전부 논이었습니다.
평지 아래가 청량산 자락인데..맨 오른쪽, 비행기(헬리콥터로 보입니다) 구조물 아래의 봉우리가..
봉재산입니다.
봉재산 꼭대기의 원형 시설물은 아마 미사일과 관계되는 시설일 것입니다.
당시 봉재산에는 미사일 기지가 있었습니다.
청량산 정상 오른쪽 안부에 아래에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이 길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지금의 흥륜사의 전신인 인명사입니다.
그 오른쪽에 청량산과 봉재산 안부를 넘어가는 고개길이..
당시 동춘동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지요.
6번 버스 중..일부가 동춘동, 동막으로 갔습니다.
이 당시는 모르겠는데..
1970년대에는 6번 버스가 송도해수욕장을 운행하였습니다.
연수동 쪽은 24번?으로 기억이 나는데..21번인가? 좀 헛갈리는군요
1955년 6월 청량산에서 바라 본 송도 갯벌
오늘(2013, 11, 16 토) 인천의 동춘교회 성도님들께서 구봉도 해솔길 산행을 마치고 저희 하수오농장에 둘렀읍니다
동춘동은 제가 중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용현동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즐겨찾았던 곳으로
동양화학앞,송도역,송도유원지앞을 지나 다다렀던 인천의 끄트머리여서 동막 이라했고
군에 입대전 청년시절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다니던곳으로
여름이면 비포장도로 양쪽의 논에서 울어대건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지금도 귀에 생생 합니다
당시에는 인천~송도유원지를 운행하던 시내버스중 하루 몇대만이 동막까지 운행을 했던 한적한 곳 이었읍니다
지금은 송도신도시 개발로 교통의 중심지가 되어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곳으로 변하였읍니다
하수오농장에서 바라다보이는 송도 신도시(2013, 7, 7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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