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

 

 

 

 

 

 

사진출처 : daum카페 <동양화 지묵회>

 

참게는 하천의 하구 및 바다에 가까운 민물에 서식하는데,

흔히 논두렁이나 논둑에 구멍을 파고 살다가 번식을 위해 가을에 바다로 내려갑니다.

해변가 바다에서 알을 낳아 몸에 품어 부화시키며. 부화한 다음 유생 상태로 민물로 올라와 생장합니다

 

 

벼이삭이 패기 시작할 무렵이던 보름여전 부터 이곳 영흥도의 수로에는 참게들이 보이기 시작 하였읍니다

80년대 초중반 무렵 전라남도 곡성의 압록 이라는 곳 의 섬진강변에서 생활을 했었을적에

서리가 내릴 무렵에 이웃 이셨던 김동진님과 함께 물안개가 고요히 피어오르는 새벽의 섬진강위에서

배를 타고 참게통발을 걷던 아련한 추억이 제게 있었기에 

이곳 영흥도의 수로에서 만난 참게가  마냥 반가웠읍니다

 

 

서리가 내릴  무렵에 잡히는 참게는 소 한마리와도 바꾸지 않는다고 했던  특별한 맛의 민물참게 이기에 

어서 10월이 오기를 기다리며 참게가 토실토실 살이 오르기를 기다리던중

 몇일전에 지인께서 제게 참게잡이용 낚시를  선물을 해주셨기에

어제 시험삼아 참게낚시를  해보았더니  어느새 참게의 몸통이 굵어져 있었고

심심챦게 잡히는 참게잡이가무척 재미가 있었읍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좀더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여의칠  않아서 발길을 돌렸읍니다

 

 

 이곳 영흥도의 수로에는 참게의 개체수가 무척 많은지 시험삼아 처름으로 해본 낚시임에도

제법 많은수의 참게가 잡혔읍니다

무척 재미 있었읍니다

 

 

 

호기심 많은 참이가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참게는  게장, 매운탕으로 조리를 하면 그 맛과 향이 일품 입니다. 

 

 

 

 조녀석들을 그냥....

 

 

 

 가을 참게로 담군 참게장의 게딱지에  따끈한 흰밥을  비벼 먹으면 ......

 

 

 하나, 두울, 세엣.....  18마리 이니다

 

 

 메기나 동자개(빠가사리), 새우 등의 민물고기를 넣고 끓인 참게 매운탕도  두고두고 못잊을 특별한 맛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