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물싸리 본문
이름에 싸리가 들어있어 싸리의 종류로 혼동하기 쉬우나 물싸리는 장미과로서 초본의 양지꽃과 가까운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시베리아·유럽·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가 1.5m에 달하고 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큰 포기를 만든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잘게 갈라지고 어린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기수우상복엽인데, 소엽은 보통 5개 정도이다.
개개의 소엽은 긴타원형으로 양쪽 끝이 좁으며 길이 1-2cm정도로 약간 두껍게 느껴진다.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록색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며 연모(緣毛)가 있다.
꽃은 여름에 황록색으로 피며 지름 3cm정도로서 새가지 끝에 달리거나 2-3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꽃받침열편은 계란모양의 삼각형으로서 겉에 견모가 있다.
열매는 둥글며 수과(瘦果)인데 윤기가 있으나 잔털이 있고 완전히 익으며 무궁화와 같은 삭과와 거의 비슷하다
2012,5, 19 인천대공원 수목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