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도깨비부채 본문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의 깊은산에서 무리져 자란다. 줄기 높이는 1m를 넘고, 잎은 손바닥 모양의 복엽으로 작은 잎은 다섯 장이다.
큰 것은 길이가 50센티미터에 달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황백색이고 취산형 원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가 처음에는 태엽 모양으로 말려 있으며, 꽃잎은 없다. 열매는 넓은 난형의 삭과로 길이 5mm이며 2개로 갈라진다
2012, 5, 19 인천대공원 수목원
도깨비부채 (6월 5일)
학 명 : Rodgersia podophylla
영 명 : Rodgersia
꽃 말 : 행복, 즐거움
도깨비부채라는 이름은 잎 모양에서 비롯된 듯 하다. 손바닥처럼 생긴 커다란 잎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이용 원래가 고산성식물이라 햇볕이 내려쬐는 평지에서는 이용이 어렵다. 정원에 심는 경우에는 충분한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 꽃이나 잎 모양이 좋고 군락을 이루며 자라기 때문에 관상가치는 뛰어나다. 물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습지식물로써 이용도 가능할 것 같다. 기르기 음지에 대한 적응성은 강하지만 건조에는 약하므로 충분한 그늘이 있고 습기 유지가 잘 되는 곳에 심는다. 분류 및 자생지 범의귀과에 속하는 다년생으로 덩굴성이며 근경(지하줄기)으로 번식한다. 여기에 속하는 것으로 약 6종이 분포하는데 한국, 버어마, 중국, 일본의 산 계곡 주변이나 습기가 많은 숲 속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이북 쪽에서 볼수 있다. 키는 1m 내외까지 자라며, 6-7월에 꽃대가 나오는데 흰색의 작은 꽃들이 20-40cm길이의 꽃차례에 모여 핀다. - 송정섭(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