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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어진내에 깃든 가을

매루 2011. 1. 23. 18:19

 

 

감국, 돌에 붙어있는 풍란이 창호지 문틀과 제법 어울립니다 

 

 

가는 가을을 보내기 싫은듯 장미,용담, 취나물 그리고 각종 국화들이 막바지 멋을 뽐냅니다

 

 

 

우리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즐기던 "여백의 미" 를 흉내내어 보았읍니다

 

 

 

모 신학대학교 교수이자 사회활동가 이시며 저희 어진내 옆건물에서 목회를 하고 게시는

이종전 목사님께서  직접 태백산에서 촬영한 사진과  역시 자신의 글을 액자로 만들어서 

저의 쾌유를 기원하며 주신 선물 입니다

 

 

어진내 어디엔가 걸어야 할텐데,,,,,,,,,,

 

 

어진내 옥상의  각종 화초들은 올해의 이상기후와 큰바람의 시련속에서 

더군다나 항암치료 하던 저의 보살핌도 제대로 받지 못했건만

대견스러운 자태들을 제게 보여 줍니다

 

 

어디  화초들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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