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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꽃 이야기

깽깽이풀

매루 2013. 4. 1. 10:54

 





 

 

줄기가 없이 뿌리에서 잎들이 바로 나온다.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자라며 많은 잔뿌리가 달린다.

잎은 둥그렇고 긴 잎자루 끝에 1장씩 달리며 잎끝과 잎밑이 움푹 들어가 있다.

잎에 광택이 나 물이 떨어지면 잎에 묻지 않고 동그랗게 굴러 떨어진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5월에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1송이씩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꽃은 지름이 2㎝ 정도 되며 6~8장의 동그란 꽃잎과 뾰족한 4장의 꽃받침잎이 있다. 열매는 골돌(蓇葖)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 그늘에서 말린 것을 조황련(朝黃蓮)이라고 하는데, 치열(治熱)·사열(瀉熱)·청열(淸熱)·설하제(泄下劑) 등에 쓰고 있다.

배가 아플 때 뿌리를 갈아 술에 타서 마시기도 한다.

이른봄에 잎보다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뜰에 심어도 좋은데 반그늘지며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씨를 심은 지 3년이 지나면 꽃이 핀다.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란다.

申鉉哲 글

 

2010,3,23 어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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