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室에서1515
영흥도 4시간 걷기 본문
지난 2일 오랜친구인 진영이 엄마와 그녀의 초등학교(충남 서산의 무지무지 쫀동네) 동창생들이 영흥도엘 찾아 왔읍니다
날씨도 맑았고 가을 햇살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4시간여동안 영흥도 바갓가와 산길을 걸었읍니다
선재도 목섬 바닷물이 빠지면 선재도와 목섬 사이에 바닷길이 열립니다
그녀들 뒤로 길마섬이 보이고 길마섬 멀리 송도 LNG기지가가물가물 합니다
바다멀리 팔미도도 보입니다
신일이네 팬션앞에서 바라다 보이는 인천송도LNG기지와 송도 신도시의 고층 빌딩들
인천대교와 월미도도 보입니다
팔미도 양쪽 가장자리에 화물선들이 보입니다
영흥대교 주변 바닷가를 신나게 걷고있는 여인들의 모습이 마치 국경을 넘으려는 이방인들 같습니다
길마섬과 인천대교
영흥 화력발전소 홍보관 앞에서
버섯농장 인부들을 인솔하고있는 유신일 감독관
비포장도로에 접어들었읍니다
버섯농장 견학
노루궁뎅이 처럼 생겨서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도 불리우지만 거꾸로 매달린 상태로 키워야 한다는 이버섯은 사람의 몸으로 치자면 엉덩이 부분에 달려있읍니다
느타리 버섯
표고버섯
영흥 화력발전소 5,6호기 건설현장 멀리 섬업벌등 여러섬들이 배처럼 떠있읍니다
풍력발전기와 바다건너 보이는 섬은 을왕리해수욕장의 용유도 입니다
영흥도 양로봉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인천항 주변
하산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새우젖배, 오른쪽으로 가면 버섯농장 막노동판 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를 최대한 보장해드리겠읍니다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용유도
장경리 해수욕장 갯벌
구절초등의 각종 가을꽃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새우젖배,버섯농장에서 퇴짜를 맞은 일행들을 유감독관은 팬션 청소부일자리를 알선합니다
영흥도의가을 들녘
코스모스가 아름답습니다
팬션 청소아줌마로 두명은 자리를 잡고 이제 두명 남았읍니다
어릴적 서리를 하다가 수숫대 껍질에 손을 베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