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 오시는지 : 대우 합창단

 

<임이 오시는지>의 작곡가 김규환님 께서 어제(2011,01,16) 별세 하셨읍니다 동영상은 고인의 생전 지휘모습 입니다

 

  

1966년 당시 KBS합창단 상임지휘자였던 김규환은 KBS 사무실 휴지통에서 구겨진 오선지를 발견 합니다

당시 KBS에서 작고가 이홍렬에게 작곡을 의뢰했던 박문호 시인의 <임이오는지>의 악보 였읍니다

하지만 담당자가 이곡이 마음에 들지않아 휴지통에 버리게 되었고 이를 우연히 발견한 김규환은

<임이 오시는지>의 너무 곱고 아름다웅 시상에 감흥을 받아 자신이 새로 작곡을 하게 됩니다

 

이노래가 알려지기 시작한후 김규환은 작사자 박문호를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고 합니다 

연고자가 스스로 나타난 일도 없고 이홍렬에게 직접 문의할 처지도 못돼 

혼자 시인협회나 문인협회 인명사전을 뒤져봤지만 연락처를 알수 없었읍니다

그는 선배 작곡가에 대한 예우로서 <임이오시는지>의 원래 작곡가가 이홍렬 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다가

그러나 이홍렬씨가 작고후 이사실을 공개하게 됩니다

 

김규환은 이노래를 레코드에 취입할 기회가 와도작사자의 저작권 문제가 생겨 좌절 되거나

작곡가로서의 권리행사에 불편을 느껴 작사자 박문호를 찾으려 무척 애를 쓰다가 포기해 버렸는데

1985년 일간스포츠에 "지금도 유족을 만나기를 원한다"는 기사가 게재된후

박문호의 차남 박영식씨가 연락을 취해와서 두사람의 첫만남이 이루어졌고

박문호時 김규환曲의<님이 오시는지>가 20년만에 정립 되었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