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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즉

5월의 신부가 될 해남 아가씨 (해남 아가씨 : 하사와 병장)

매루 2011. 4. 29. 21:04

 


 

 

 오늘은 제가 원자력병원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는날 이었읍니다

이른새벽에 출발하여 병원에서 각종검사를 받다보면 몸도 마음도 지쳐서

다음에 둘르지 하면서 그들(용덕,성한)이 있는곳을 그냥 지나쳐 집으로 곧장 와버리곤 했었읍니다

근래에는 영흥도에서 하수오농사를 짓느라 더더욱이나 짬이 나질 않을것같아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마친후 동대문역에 내려서 동대문시장내의 용덕이네 가게에 둘렀읍니다

반갑게 맞이하여주는 용덕이옆에 28년만에 처음보는 용덕이 부인이 게셨읍니다

또 제아버지 아들 아니랄까봐 고등학생 으로밖에 안보이는 앳된외모의 28살짜리 아들도 함께 있었읍니다

용덕이 부부가 결혼에 성공하여 부부가 될때까지의 얽힌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제가 책을 써도 한권이 족히 될만큼 우여곡절도 많앗읍니다

비온뒤의 땅이 굳어 진다고 용덕이 부부의 행복하고 바쁜 모습이 보기 좋았읍니다

용덕이 부부와 이런저런 옜이야기를 나누다가  용덕이네 가게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 떨어진

혜화동의 성한이총각에게 전화를 했읍니다

마침 자신의 결혼식때 주례를 서주실 신부님과  새색시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있는 중 이라고 하더군요

 

 동대문 지하철역 바로앞 이어서인지 손님들이 무척 많은 용덕이네 팬시점

5월 가정의달 특수도 있어서 이겠지만 일본의 원전사고 여파로

어린이날 선물로 사용될 우산과 비옷(모양과 색상이 다양한 레인코트)이 없어서 못 팔 지경 이었읍니다

 

 영화 졸업의 한국판 더스틴 호프만인 용덕이는 이제 巨商이 되어 부인과 여유있는 웃음을 짓습니다

 

 

 저희들 옆에 서있는 28살 용덕이 아들은 마치 고교생처럼 앳되어 보입니다

 

 

 혜화역 으로 저의 마중을 나온 성한이 총각 (뒷건물이 김수한 추기경께서 다니셨던 동성고등학교 입니다)

 

 

 며칠후 5월의 신부가 될  해남아가씨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있는 성한이총각

 

 

오는 5월13일 성한이총각과  해남 아가씨가 결혼식을 올릴 혜화성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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