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 양하영

 

 

 

 

지금은 터미널,백화점등이 몰려있는 남동구에 상권이 옮겨왔고

논과  바다였던 송도 신도시를 비롯한 연수구에 APT를 비롯한 대단위 주거단지와 신시가지가 조성 되는 바람에

텅 비다 싶이한 동인천역 주변과 중앙동,신포동등의 구도심권.......

하지만 그곳은 제또래의 baby boomer세대들의 청년시절 추억들이 많이 서려있는 곳 입니다

제가 군에서 제대후 친구나 연인과의 만남을 가졌던 몇군데의 약속장소 중에는 

동인천역 건너편 지금의 동인천길병원 부근에 있었던 숲속의 빈터 라는 경양식집이 있었읍니다

그때 그곳에 유난히 검은 눈이 반짝이던 노래 잘하는 아르바이트 소녀가수가 있었읍니다

 

그녀는 뛰어난 노래솜씨 때문 이었던지 곧바로 한마음 이라는 혼성듀엣의 멤버가 되어

갯바위,가슴앓이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TV방송에서 대상을 타기도 하였읍니다

 

분위기 있게 노래를 잘 부르는 제고향 인천출신가수 양하영을 볼때마다

제 젊은날  down town에서의 추억들이 떠올려지는 한편으로

한 여자로서 짧은 결혼생활과 목부위에 발생한 암등 여러 어러움과 시련을 극복해낸 감동도 자리 잡습니다

그래서인지 젊은날의 낭랑하고 청순했던 목소리와 달리 우수에 잠긴듯한 성숙된 목소리가 제법 듣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