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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꽃 이야기

매발톱꽃

매루 2009. 5. 9. 18:42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 매발톱꽃속(―屬 Aquilegia)에 속하는 70여 종(種)의 다년생초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매혹적인 꽃을 보기 위해 몇몇 순종과 많은 잡종들을 심고 있다. 매발톱꽃속 식물의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졌는데, 주머니처럼 생긴 거(距)가 꽃잎 뒤로 길게 나와 있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 잎은 잔잎으로 된 겹잎으로, 잔잎들은 가장자리가 둥글고 V자로 갈라졌다.

아퀼레기아 불가리스(A. vulgaris)는 키가 45~75㎝에 이르며, 길가나 숲의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아퀼레기아 불가리스와 이의 몇 가지 잡종들을 널리 심고 있는데, 이들은 안으로 굽은 짧은 거를 가진 꽃들이 고개숙이고 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키 산맥이 원산지인 아퀼레기아 카이룰레아(A. caerulea)와 아퀼레기아 키산타(A. chysantha)를 교잡하여 흰색·노란색·붉은색·푸른색 등 여러 가지 색깔과 긴 거를 가지는 화려한 꽃의 원예 잡종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북아메리카산 아퀼레기아 카나덴시스(A. canadensis)는 캐나다 남부지방에서 자라며 숲이나 바위턱에 서식한다. 키는 30~90㎝ 정도이고 꽃은 노란빛이 도는 빨간색이다.

한국에는 2종의 매발톱꽃속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매발톱꽃(A. buergeriana var. oxysepala)은 햇빛이 잘 드는 계곡에서 흔히 자라며, 하늘매발톱(A. flabellata var. pumila)은 북한 낭림산 이북의 높은 산에서만 자라고 있다. 매발톱꽃은 갈색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피는데, 때때로 연한 노란색 꽃이 피는 노랑매발톱꽃도 볼 수 있다.

 

 

 

 2009년 5월9일

 

 

 

 

 

 

 

 

 

 

 

 

2011,05,18 어진내 옥상

 

 

 

 

2011 5,25 영흥도

 

 

 

 

 

 

 

 

2010년 5월 어진내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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