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대상 구성원들
정운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총리가 6일 산불 관계장관회의에서 작성한 8장의 수첩 전문을 공개했다.
정 비서실장은 "총리실에서 준비한 내용을 총리 자신이 새로 가감, 정리한 것입니다.
평소 총리는 국무회의나 현안조정회의 등의 모두발언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직접 다듬어 자신의 목소리를 담습니다"고 밝혔다
연구대상 구성원들
[경향신문] 강원 고성·속초 산불이 국가재난사태로 번지는 동안 자유한국당이 보인 상식 밖의 언행이 공분을 사고 있다. 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네요.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가 산불, 온 국민은 화병”이라고 썼다. 한때 경기도지사를 지낸 사람의 인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상식 이하 수준이 초라하다 못해 참담하다.
한국당은 앞서 지난 4일 저녁 강원도 산불이 막 커져가는데도 국가위기관리 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국회 운영위에 늦게까지 붙잡아 뒀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파문이 일자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궁색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민경욱 대변인은 4~5일 이틀 동안 페이스북에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
“대형산불 발생 네 시간 후에야 긴급지시한 문 대통령 북으로 번지면 북과 협의해 진화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빨갱이 맞다”는 글을 쓰거나 공유했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삭제하기도 했다.
무슨 호재라도 만난 양 대형 산불을 정치공세로 활용하는 모습에 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불길을 잡겠다고 발벗고 나서 뜨거운 사투를 벌인 시민들 보기에도 부끄럽다.
산불·홍수·지진 같은 국가재난은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도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다.
그 중심에 여당과 제1야당이 있다.
이런 재난을 미리 방비하고, 발생 후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법령을 고치고 제도를 마련하는 게 국회가 할 일이다. 그러지 못했다면 여야 가릴 것 없이 시민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이 우선이다.
한데도 한국당은 재난과 전혀 상관없다는 듯 정부를 조롱하고 공격했다.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도 시커멓게 탄 이재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지기에 부족할 판에 그렇게 해서 얻을 건 무엇인가.
이런 재난을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하는 건 수권정당을 노리는 한국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포용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로는 시민들의 마음을 살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정미 대표 "정치권, 이분들 보고 반성 좀 합시다"
2019.04.07
![[사진 출처 = 이정미 페이스북 캡처]](https://file.mk.co.kr/meet/neds/2019/04/image_readtop_2019_211750_15546012053700419.jpg)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소방관)이분들 사진 보고 반성 좀 합시다.
그는 국회가 재난 현장을 가는 것도 좋지만 어서 돌아와서 해야 할 일을 챙기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하며
이어 이 대표는 자기 말에 답부터 하라고 재난을 지휘할 공무원들 붙들어 매고 갑질 하는 일은 그만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의 글은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황교안 대표 지지자 김형남 씨는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