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즉

민태훈의 청춘예찬과 이정선의 봄

매루 2018. 4. 5. 08:44







1980년 봄  양영득총각의 결혼식날, 쌍동이동생인 영보와 함께  경기도 오산에서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따뜻한 봄바람이다.

풀밭에 속잎 나고, 가지에 싹이 트고,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의 천지는 얼마나 기쁘며, 얼마나 아름다우냐?

 이것을 얼음 속에서 불러내는 것이 따뜻한 봄바람이다.

인생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 보내는 것은 청춘의 끓는 피다.

청춘의 피가 뜨거운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돋고, 이상의 꽃이 피고, 희망의 놀이 뜨고, 열락(悅樂)의 새가 운다.


ㅡ 민태훈의 청춘예찬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