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섬친구들 1
수자 발리댄스 발표회 하던날
매루
2011. 11. 20. 20:43
Belafonte, Jr. (1927 - )
오늘은 가좌동의 서구문화회관에서 수자의 주관하에 인천지역 밸리댄스 발표회가 있엇읍니다
모든 친구들이 그러하듯이 수자 역시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즐거운 하루 였읍니다
서구문화회관
세우는 수자가 달아주는 꽃다발이 마음에 드는지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수자의 얼굴에도 어쩔수없는 세월의 흔적들이 깃들어 있읍니다
다음 부터는 가장 나중 순서에 이 무용단을 출연시켰으면 좋겠노라고 수자에게 말했읍니다
매우 아름답고 감동작인 무대 입니다
이 사진들을 보면 영흥도의 신일이는 틀림없이 화를 내겠지요
지도교사 인듯한 여인은 무릅을 꿇은 자세에서도 열광적으로 율동을 하며 무대위의 제자들을 코치 합니다
공연이 끝난후 우리는 연안부두로 자리를 옮겨 밴뎅이회무침에 대구매운탕 음식을 차려놓고
뒷풀이를 하였읍니다
70년대 에 우리들 모습처럼 이마를 덮는 머리에 폴라티를 입은 수자의 아들은
젊은날의 윤형주씨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읍니다
연안부두 식당앞 담벼락밑에 까마중이 우성져잇읍니다
영종도 인천공항에 내려앉는 비행기의 모습처럼 분주했던 우리들의 오늘일상도 차분히 접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