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즉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선호총각

매루 2016. 2. 27. 21:28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선호총각

2016년 2월 27일





K-POP 스타, 나는가수다, 슈스케 등 수많은 프로그램과
각종 앨범의 기타연주자 임선호와 그의 가족들 (제주도에서) 

사랑비노래의 기타반주자가 선호씨 입니다



나의 가족 관계 :  아버지 , 여동생 , 나


음악을 하게 된 계기? : 교회에서 기타반주를 하면서



뮤지션으로 활동해오면서 힘겨웠던 일?  : 경제적인부분과 남들의 시선...


선호총각이  2006년 안치환과 자유에서 활동하던때 팬카페에서 밝힌이야기 였는데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차근차근 꿈을 이루어낸 선호총각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000년도에 저희부부는 문성여상앞 새마을금고옆에서 6평정도의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 했었읍니다

주방 에서는 제처가 직접 음식을 만들었고 제가 배달을 했었는데

운때가 맞았었는지 1년만에 옆건물의 70평규모의 갈비집을 인수할 정도로 장사가 무척 잘되었읍니다

그때 제가 배달을 하던 수많은 사무실들 중에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실이 하나 있었읍니다

그 사무실에 육중한 체구의 임선호 라는 이름의 총각이 한명 있었읍니다

항상 서글서글한 미소를 잃지않던 선호총각은 식사시간이 되어 저희 식당에 주문을 할때에

주문인원이 5명 이하이면 배달을 시키지않고 식당으로 와서 식사를 했을 정도로

상대방을 배려할줄 알고 항상 예의바르고 겸손한 총각 이었읍니다

선호총각이 저희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던 어느날 TV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한 뉴스가 흘러 나오고 있었고

제가 선호총각에게 "선호씨도 열심히 해 가지고 나중에 예술부문에서 저 상 한번 타보도록 해봐"라며 격려조의 가벼운 말을 건넸읍니다

세월이 흘러 제가  식당을 정리하고 집에서 암투병을 하고 있던 어느날  선호총각 에게서 연락이 왔읍니다

<안치환과 자유>의 리드기타로 활동을 시작 하였다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에서의 공연을 관람할수있는 티켓 두장을 보내온것 이었읍니다

선호총각 덕분에 제 처 와 함께  <안치환과 자유>의 공연을 좋은 자리에 앉아서 구경을 할수 있었고

공연이 끝난후 선호총각은 저희부부를 무대 뒷편의 대기실에 가서

안치환씨를 비롯한 멤버들을 일일히 인사소개를 시켜주고 선물까지 챙겨 주었읍니다

이후로 제가 비정기적으로 병원에 입원을 자주하다가 보니까 언제부터인가 선호총각과의 연락이 끊어졌고

TV에서의 안치환씨 공연 모습속에서도 선호총각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읍니다

어제 제가 식당을 운영할적에 가깝게 지내던 지인과의 오랫만에 전화통화중에 선호총각의 소식을 들을수 있었읍니다

재작년에 <안치환과 자유인>을 나와 예전부터 해오던 종교음악 창작활동을 재개 하였고

결혼후 지금은 기독교단체의 후원을 받아 미국에서 유학중 이라고 합니다

선호총각의 성공적인 유학생활과 장래 귀국후 자신의 심성과같은 온화한 음악을 사회에 선 보일날을 기다려 봅니다



 안치환과 자유인시절의 선호총각
 
동영상속의 리드기타(노란색 티셔츠)가 선호총각 입니다






                         

 

 마커스워십 일렉기타 임선호 - 신령과 진정으로